'Serge Gainsbourg'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1.05 Loi anti-tabac (공공장소 금연법) (11)
  2. 2007.09.29 Alain Chamfort, 3 clips etc. (6)
  3. 2007.08.06 La chanson de Prévert - Serge Gainsbourg -

2008년 새해가 밝은지 며칠 지났다.
새해 첫 글인만큼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하고 시작을 해야할 것 같다.
'샹송이 흐르는 카페'에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년 1월 2일부터 프랑스에서 금지된 것이 있는데, 바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장소에는 카페, 레스토랑, 호텔, 카지노, 디스코텍, 바 같은 곳이 포함된다.

예전에 지하철 안에서도 담배를 펴대던 프랑스인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카페지기는 비흡연자이고, 담배 냄새를 가장 싫어한다.
작년 연말에 카페에서 두세시간 정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옷에 온통 담배 냄새가 베어있었다. 실제로 카페안에는 흡연자들이 몇 명없었음에도 밀폐된 공간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법이 시행된지 며칠이 지난 어제 카페에 갔다가 담배 연기가 하나도 없는 쾌적함에 놀랐다. 그리고 프랑스인들이 이렇게 준법정신이 강한 줄 처음알았다.

이야기가 나온김에 담배와 관련된 노래 몇곡을 모아봤다.



1. La cigarette - Sanseverino
2. Je suis une cigarette - M
3. Dieu fumeur de Havanes - Serge Gainsbourg & Catherine Deneuve
4. Ta cigarette apres l'amour - Charles Dumont
5. L'amour c'est comme une cigarette - Sylive V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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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듣게될 노래는 Sanseverino의 La cigarette라는 곡이다. 이 노래 시작을 우리말로 잠깐 옮겨보면.


" 담배는 아주 천천히 1년에 2천 5백억을 죽인다. 아주 잘 알려져있지만, 하찮게 취급되는 이 질병은 암이다.(un crabe astrologique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어 그래로의 의미는 별자리 게자리를 뜻한다. 다시 말하면 cancer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cancer는 게자리라는 뜻말고도 암이라는 뜻도 있다. 내가 게자리인데, 왠지 이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찝찝하다.) 
담배는 사람을 죽일뿐만아니라, 비싸기도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도한다.
니코친은 너를 네 손가락에 붙여버리고 (성가시게하고), 네 머리칼은 여러달동안 재털이 냄새가 난다. "
 

La cigarette - Sanseverino (2004)

La cigarette tue tout doucement, deux-cent-cinquante milliards de morts par an,
Cette maladie si célèbre et merdique est aussi un crabe astrologique.
La cigarette, non seulement ça tue, mais ça coûte cher et pis ça pue,
La nicotine te colle aux doigts, tes cheveux sentent le cendrier pendant des mois

{Refrain:}
Fume, fume, cette cigarette, grille des mégots de vieux clopos
Sur des conseils de médecine, lus dans «Poumons Magazine»
Fume, fume et puis oublie les détergents qu'il y a dedans,
Les bénéfices de l'Etat, la marge de la Seita

Pour se déculpabiliser, se déresponsabiliser,
On t'a prévenu, c'est écrit dessus : «tu vas crever», ne viens pas faire un procès.
Sur un fusil, ou un lance-roquette, ne manque que cette phrase obsolète :
«Faites attention, ne tirez pas, vous allez sûrement faire du mal à un gars» !

{au Refrain}

Les deux gros doigts jaunes foncés et gourds du roi des mots, Serge Gainsbourg,
Savaient-ils que ce poison emmènerait leur propriétaire au cimetière ?
Y a cinquante ans, un seize mai, mourait Django, il devait fumer des goldos,
Ses doigts nerveux, longs et secs couraient sur les cordes comme Zatopek

{au Refrain}


두번째 곡은 느끼하지만 멋진 M의 노래 'Je suis une cigarette'라는 곡이다.  이 노래는 가사를 대충 보기 위에 소개한 Saseveniro의 노래와 비교가 될만한 노랫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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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suis une cigarette - M

Je fume, comme je respire
Comme un pompier non c'est bien pire
L'oxygène est un vieux souvenir
Mes poumons, touche si tu oses
La pollution n'aide pas les choses
La vie n'est pas toujours très rose
Quand je suis au bord du dégoût
J'mécrase la tête dans l'cendrier
Au bord d'la route dans un égout
Je ris jaune, regardez plutôt mes dents
J'ferme la bouche la plupart du temps
Je vous l'avoue c'est très gênant, c'est très gênant

{Refrain:}
Car je suis une cigarette
J'me consume des pieds jusqu'à la tête
Et je prie pour que ça s'arrête
à la dernière allumette, je craque

Il est 3 du mat', c'est l'désert
Plus une clope, mais qu'est-ce que j'vais faire
J'me casse en caisse au bout d'la terre
Le sport, j'messoufle rien qu'd'y penser
Même pas besoin d'faire un essai
Je cours 100 mètres, j'te fous la paix, j'te fous la paix

{Refrain}

Coupable du soir au matin
Une cartouche entre les mains
Je fume en pensant à demain
Avec ma tête de mégot amer
Et mes idées ultra-légère
Je fais un tabac d'enfer
Je m'vois déjà, dans uncercueil d'allumettes
Avec écrit sur la plaquette, fumeur de cigarettes
Fumeur de cigarettes, fumeur de cigarettes

{au Refrain, x2}
Je cra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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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노래는 프랑스 샹송계의 최고의 꼴초 Serge Gainsbourg가 Catherine Deneve와 함께 부른 곡 Dieu fumuer de Havanes라는 곡이다. 겡즈부르는 생전 동영상들 중에 방송 스튜디오에서 담배를 피워대는 장면이나, 노래를 하면서 혹은 콘서트 장에서 공연을 하면서 담배를 태우는 장면들이 가끔 텔레비젼에 비치곤할 정도로 애연가였다고 한다. 오죽하면 Sanseverino가 노래에서 겡즈부르를 이야기했겠을까.
이 노래는 영화 Je vous aime에 삽입된 곡이라고 한다. 요건 유튜브에 뮤직 비디오가 있어서 퍼왔다.



Dieu  fumeur de havanes - Serge Gainsbourg & Catherine Deneve - (1980)

Dieu est un fumeur de havanes
Je vois ses nuages gris
Je sais qu'il fume même la nuit
Comme moi ma chérie

Tu n'es qu'un fumeur de gitanes
Je vois tes volutes bleues
Me faire parfois venir les larmes aux yeux
Tu es mon maître après Dieu

Dieu est un fumeur de havanes
C'est lui-même qui m'a dit
Que la fumée envoie au paradis
Je le sais ma chérie

Tu n'es qu'un fumeur de gitanes
Sans elles tu es malheureux
Au clair de ma lune, ouvre les yeux
Pour l'amour de Dieu

Dieu est un fumeur de havanes
Tout près de toi, loin de lui
J'aimerais te garder toute ma vie
Comprends-moi ma chérie

Tu n'es qu'un fumeur de gitanes
Et la dernière je veux
La voir briller au fond de mes yeux
Aime-moi nom de Dieu

Dieu est un fumeur de havanes
Tout près de toi, loin de lui
J'aimerais te garder toute ma vie
Comprends-moi ma chérie

Tu n'es qu'un fumeur de gitanes
Et la dernière je veux
La voir briller au fond de mes yeux
Aime-moi nom de 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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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곡은 예전 poison님이 소개를 해서 알게된 가수인 Charles Dumont의 노래 Ta cigarette apres l'amour라는 곡입니다. 저는 늦게 알았지만,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곡이더군요. 노래 제목을 우리말로 옮기면, '사랑을 나눈 후 네 담배'라는 뜻인데, 제목만으로는 가끔 영화보면 정사씬이 나오고 담배를 피우는 것인지 한숨을 쉬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얼굴로 연기를 뿜어대는 영화속 남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 노래도 노래 앞부분만 살짝 우리말로 옮겨보면.

"사랑을 나눈 후에 당신은 담배를 피우지요.
저는 흐릿한 조명아래서 그녀를 바라 봅니다.
내사랑.
항상 그렇지요.
당신은 이미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지요.
다른 것을.
사랑을 나눈 후에 당신은 담배를 피우지요.
저는 흐릿한 조명아래서 그녀를 바라 봅니다.
내사랑. "

Ta cigarette après l'amour - Charles Dumont (1968)

Ta cigarette après l'amour
Je la regarde à contre-jour
Mon amour.
C'est chaque fois la même chose
Déjà tu penses à autre chose
Autre chose.
Ta cigarette après l'amour
Je la regarde à contre-jour
Mon amour.

Il va mourir avec l'aurore
Cet amour-là qui s'évapore
En fumée bleue qui s'insinue.
La nuit retire ses mariés
Je n'ai plus rien à déclarer
Dans le jour j'entre les mains nues.

Ta cigarette après l'amour
Je la regarde à contre-jour
Mon amour.
Déjà tu reprends ton visage
Tes habitudes et ton âge
Et ton âge.
Ta cigarette après l'amour
Je la regarde à contre-jour
Mon amour.

Je ne pourrai jamais me faire
A ce mouvement de la terre
Qui nous ramène toujours au port.
Aussi loin que l'on s'abandonne
Ni l'un ni l'autre ne se donne
On se reprend avec l'aurore.

Ta cigarette après l'amour
S'est consumée à contre-amour
Mon amour.

마지막 곡은 Sylvie Vartin의 노래 L'amour est une cigarette라는 곡이다. 이건 담배맛을 모르는 사람은 사랑도 모른다는 얘기인지... 카페지기처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노래보다는 차라리 Enzo Enzo가 부른 L'amour est un alcool이라는 곡이 더 멋질 것 같다.

이 노래는 예전 '샹송이 흐르는 카페'에서 카페언니가 우리말로 옮겨 놓은 게 있어서 링크를 걸어 놓는다.

[샹송을 우리말로] - L'amour c'est comme une cigarette - Sylvie Vartan -

굵직한 목소리가 멋진 Garou의 노래 중에 Gitan이라는 곡이 있어서 담배 얘기인가하고 노래 가사를 봤더니,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어서 사전을 찾아봤다. gitan이라는 단어에는 '지탄 담배'라는 뜻도 있지만, '집시'라는 뜻도 있었다. 가루가 노래하고 있는 Gitan은 후자였다.  아무 생각없이 노래 올렸다가는 웃겼을 것 같았다.


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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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eautyou.tistory.com BlogIcon Buona Sera 2008.01.05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년전 파리 방문 했을때 관대한 흡연문화(공항 에펠탑 등등)에 매우 놀랐어요
    당시 저는 1년 정도 금연 중이였는데 파리에서 다시 흡연을 하게 됬죠 -_-;;;
    현재는 금연5일째 이번엔 파리를 다시 가도 실패 하지 안겠군요


    Daphne...카페지기님 댓글 보고 다시 들어봤는데 "깊은 감정"이 보이는 것 같아요
    "신경숙 소설속의 은서 와 완" 혹은 "신경숙의 깊은 슬픔" 이런 것 없이 말이죠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8.01.05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놀랄정도로 잘 지켜지고 있더군요. 물론 불만인 사람들 얘기도 많이 나오긴하던데... 다른 곳은 몰라도 카지노 같은 곳은 좀 그럴 것 같아요.

      '깊은 감정'이라는 표현이 더 좋겠네요. 약간 신비주의적인 느낌도 풍기니...
      저도 신경숙 소설의 분위기를 풍긴다기 보다는 그 제목을 떠올리게해서 얘기를 꺼냈던 거죠. 예전에 교양수업들을때 신경숙 글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했던 선생님 생각이 나네요. "띠끌만한 슬픔을 온 우주의 슬픔인척 쓰는 작가라고..." 감수성 예미하던 시절(?)이나 통할 법한 이야기죠. 그래서 그의 소설은 안읽은지 오래된 것 같아요.

      Buona Sera님 올해는 꼭 금연 성공하세요. ^^

  2. Salut! 2008.01.05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두루 평강하시고
    아름다운 뜻 부디 이루시길!

    올해도 이따금 들리려 합니다.

    감사!


    "니코틴이 네 손가락에 달라붙고..." 여기서 te는 간접목적어^^*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8.01.05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alut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더 자주 오셔서 틀린 부분 많이 고쳐주고 가세요. 제가 워낙 불어도 짧고, 우리말은 더 짧아서 가끔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저도 좋은 댓글 늘 감사드립니다.

  3. melody 2008.01.05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뉴스에서 이 소식을 들었어요. ^^ 저도 괜시리 반갑던걸요 (한국에서도 좀..ㅎㅎ)
    참 아무튼, 오랜만이예요 카페지기님~~~ 그간 유령처럼 왔다만 간 적도 몇번 있었지만, 여전히 샹송이흐르는카페는 제 맘을 설레게 하네요- ^^
    카페지기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모든 것들이 더 좋아질 2008년, 더 아름다운 한해가 되실 거예요.. 오늘도 음악 잘 듣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8.01.07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elody님 반가워요.
      저도 자주 가는 블로그들이 있는데, 거의 댓글 안남기고 유령(?)처럼 입 딱벌리고 쳐다보다만 온답니다. 그러다 제 블로그에 댓글이 남겨져있으면 반가워지더군요.

      melody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자주 오셔서 좋은 노래 많이 듣고 가세요. ^^

  4. Favicon of http://section.blog.naver.com/ BlogIcon 최대영 2008.01.07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딱 '''이란말이
    왠지 공감이 가는 단어네요 =,=

    2008년이 시작되고 첫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네요
    시작이 반이라는데 벌써 반이 간거면 어떻하죠 -.-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서 현장일하는 저희들은 좋아요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재맛인데 ㅋㅋㅋ
    사람맘이란게 참 간사한거 같아요 ^*^

    이번곡은 월요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어서 좋네요
    항상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8.01.12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후딱 후딱 시간이 흘러가네요. 새해부터는 더 열심히 살아야지했는데, 이런 저런 잡스러운 일들이 생겨서 또 핑게만 대고 있네요. TT

      여기도 겨울인데 좀 따뜻해졌네요. 추운 겨울 싫어요. 집에 난방이 잘 안되서요.

      항상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

  5. 김민정 2008.02.05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갱즈부르 노래의 매력에 푹빠져 지내네요. 그래서 여기서 갱즈부르의 노래를 많이 찾아 듣고 있답니다. 갱즈부르..특히 목소리가 삶을 관조하는 듯한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그러나 영상에서 보이는 갱즈르부르의 모습은 예의 마초적인, 느끼함이 뚝, 뚝.. 그리고 눈은 반쯤 풀려가지고 좀 깹니다ㅋㅋㅋ 그또한 갱즈부르의 매력일 수도 있겠죠? 담배에 관한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당~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8.02.22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겡즈부르의 노래는 정말 규정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초반기의 노래들이 그래도 좀 듣기에 편한 것 같아요.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가 좀 저랑 안맞는 것 같기도하고.

      언젠 한번 그의 노래들을 모아볼께요.

      전 가수는 노래로 배우는 연기로만 평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가수는 노래만하고, 배우는 연기만하면 좋을텐데... 가끔은 다른 활동으로 그 가수의 이미지를 깨는 경우가 있더군요. 요즘 예로 들면 Calra Bruni같은 가수죠.

  6. Favicon of http://jaketkerenbandung.com BlogIcon jaket bandung online 2012.12.05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스트레이트 소식입니다. 웹 탐색​​기에서 웹 사이트와 함께 문제가있어,이를 테스트 할 수? IE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최고와 다른 사람들에게 큰 구성 요소가이 문제로 인해 아름다운 글을 생략 할 것입니다.

얼마전 소개했던 Jane Birkin의 듀엣앨범 Rendez-vous를 들으면서 Alain Chamfort라는 가수를 알게되었다. 제인 버킨의 앨범에는 그와 같이 부른 듀엣도 있었고, 그가 만든 노래도 있었다. 특이한 목소리에 이끌려 그의 음악을 찾아들었고, 알렝 샹포의 음악은 또 하나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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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그의 이력을 잠시 살펴보았다. 49년 빠리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Alain Le Covic이라고 한다. 세살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중학교때부터 그룹을 결성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고등학교때인 66년 네번째로 참여했던 그룹 Les Mods에서 자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의 피아노와 보컬을 맡으며 음반을 냈지만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연주실력을 인정받아 같은해에 같은 음반사에서 데뷰한 Jacques Dutronc의 세션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2년뒤 솔로로 앨범을 내는 것이 문제가 되어서 자크 뒤트롱과 결별하고 독자적인 길을 나선다.

그후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Claude Francois의 요청으로 그의 음반작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게된다. 가수이자 음반제작자였던 클로드 프랑스와는 그에게 알렝 샹포라는 이름과 새로운 음반을 제작할 것을 제안했고, 이때부터 알렝 샹포라는 이름이 프랑스 샹송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알렝 샹포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첫싱글은 클로드 프랑스와라는 이름과 함께 알려지기 시작,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열어주었다. 이시기 만들어진 상당수의 노래에 클로드 프랑스와가 노랫말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76년 앨범수록곡에 대한 마찰을 시작으로 클로드 프랑스와와  결별한다.
 

77년에는 자신의 곡에 가사를 부탁하기 위해서 Serge Gainsbourg와 접촉했고, 그해 발표된 앨범 전곡의 가사를 겡즈부르가 만들어 주었다.

78년 그의 네번째 앨범에 수록된 Manueva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데, 이 노래는 알렝이 직접 작곡을 하고 다른 작사가가 노랫말을 붙였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급하게 겡즈부르에게 부탁을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알렝 샹포의 최고의 히트곡으로 기록된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알게된 뮤직비디오 세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곡은 2000년에 발표된 Ce n'est que moi라는 곡이다. 알렝의 나레이션이 노래와 어울러진 곡인데, 여자를 꼬시려고 애쓰는 노랫말이 조금 재미있기도 하지만, 왠지 처량하게 느껴진다. 한물간 가수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여서...




Ce n'est que moi 



 

bonjour mademoiselle

- écoutez j'vous trouve très mignonne

- voilà j'me présente j'm'appelle Alain Chamfort

vous me reconnaissez peut-être ?...

non ?

je suis chanteur de variétés

et je passe parfois dans le poste...

c'est ça... Manureva c'était moi...

c'était votre chanson préféré ?...

ah bon!! celle de votre mère...

oui...

a propos...vous habitez chez vos parents ?
안녕하세요. 아가씨
.
제가 보기에는 당신은 아주 귀엽군요
.
저를 소개하자면, 제이름은 Alain Chamfort에요
.
혹시 저를 알아보시겠어요
?
모르신다고요
?
저는 가수지요
.
가끔 라디오에서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는데
...
그래요. Manureva. 제가 부른 곡이었지요
.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요
?
! 당신 어머님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구요
.
그렇죠
.
그건 그렇고... 아직도 부모님댁에 얹혀사나요
?

ce n'est que moi

ne craigniez rien

ce n'est que moi

votre vieil Alain

j'demande quand même pas le Pérou

j'demande qu'on m'aime

et puis c'est tout
나는 나일뿐이에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요.
나는 단지 나일뿐이에요
.
당신의 늙은 알렝

돈같은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에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것
,
단지 그것만을 바랄뿐이에요.


vous n'avez jamais acheté un seul de mes disques ?

mais non mademoiselle je n'suis pas vexé...

- pas du tout! vous savez les goûts et les couleurs...

chacun a droit à son opinion, c'est bien...

de toute façon entre gens évolués on finit toujours par se trouver un terrain d'entente...

par exemple, physiquement vous me plaisez beaucoup...

 

heu, attention je n'vous prend pas pour une fille facile hein !!!
CD 한장도 안샀다고요
?
그렇다고 제가 기분이 상했다는 절대 아니에요
.
절대로! 당신의 취향이 있는 거겠지요
.
각자 자기 생각이 있는거에요. 그렇지요
.
어쨌든 교양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항상 공통점이 만들어지지요
.
예를들자면, 육체적으로 당신은 나를 아주 황홀하게 만드는군요
.
아주 많이
...

, 그렇다고 제가 당신을 쉬운 여자로 취급하는 아니에요
.

{au Refrain}

 

dites moi, mademoiselle, par simple curiosité,

qu'est-ce que vous lui reprochez au juste à ma musique ?

trop mièvre ?... pas assez rock ?...

gentillet !...

vous aussi vous trouvez ça ?

단순한 호기심으로 묻는건데,
음악에서 뭐가 문제인거죠
?
너무 아양을 떠나요? 너무 락음악같지 않다고요
?
그저 그런 가수
!
당신도 역시 그렇게 생각하나요
?

ma maison de disques me dit ça,

les journalistent l'écrivent,

mon ex-femme n'arrête pas de me le répéter

- ça doit être vrai - mais bon,

je suis comme je suis... qu'est-ce que je peux faire ?... a moins que...

vous voulez pas être mon manager ??

소속사에서도 그렇게 말하죠.
기자들도 그렇게 내얘기를 하죠
.
전부인은 나에게 맨날 똑같은 얘기를 했었지

사실일지도 몰라요. 그렇다고해도 좋아요.
나는 그저 나일뿐이니까
...
내가 무엇을 있을까요?... 적어도
...
당신 메니저가 되고 싶진 안나요
?

ce n'est que moi

ne craigniez rien

ce n'est que moi

votre vieil Alain

j'demande quand même pas le Pérou

j'demande qu'on m'aime

et puis c'est tout.

 

vous avez vraiment de beaux yeux !!

je suis sûr qu'on est fait l'un pour l'autre !!

je vais faire une chanson pour vous,

vous verrez ce sera un tube

c'est quoi votre petit nom ?

Gabrielle ? ah ! ça a déjà été fait...

c'est pas grave on va dire Gaby alors...

oui ça aussi...

eh bien... Gab ? ça rime avec... ballade !

vous voyez on est bien partis !

quand j'vous disais qu'on était faits l'un pour l'autre !!
당신 정말 아름다운 눈을 가졌군요
.
우리는 서로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나를 확신해요
.
나는 당신을 위해서 노래를 만들겠어요
.
히트곡이 될거에요
.
그런데 당신 이름이 뭐지요
?
Gabrielle?
. 이름을 가지고 이미 노래를 만들었었는데
...
상관없어요. 그러면 Gaby라고 하죠
.
. 그것도 만들었던 같네요
...
그러면... Gab? 왠지 발라드와 어울릴 같네요
.
벌써 시작된 같네요
.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했을때부터.

 

 {au Refrain}

 





두번째 노래는 2005년에 만들어진 Les beaux yeux de Laure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이다. 영화 '러브 엑츄얼리'를 본 사람들이라면 기억하고 있는 장면이 있을 것이다. 친구의 아내를 사랑했던 한 남자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음악을 틀어놓고 자신의 마음을 글로 쓴 종이를 한장씩 넘기며 사랑 고백을 하던 한 남자를.... 이 뮤직비디오는 그 영화의 한장면을 닮았다. 실제로는 Dylan (밥 딜런을 지칭하는 것 같다)의 뮤직 비디오를 베꼈다고 한다.
종이에 적은 노래 가사와 자신의 상황을 글로 쓴 종이를 한장 한장 넘겨가면서 무표정한 얼굴로 서있는 그의 모습이 서글퍼 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더 당당하게 보인다.


Les beaux yeux de Laure


대충 옮겨보면,
이 뮤직 비디오를 위해서 별로 애를 쓰지 못했다. 변명을 하자면, 음반사에서 짤렸다. 내 노래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는데 더 이상 투자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Dylan의 뮤직 비디오를 베꼈다.
그건 그렇고, 혹시 콘서트, 결혼, 모임, 슈퍼마켓 개장 같은 것이 있으면 얘기해달라. 그런데 아주 관심이 많으니. 만약 내 최신 앨범이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다면, 정말 갸륵한 선물이될 것이다. 앨범 타이틀은 'Le plaisir'이고, 내 이름은 Alain Chamfort.
개인적인 메세지 하나를 전하고 싶다. 음반사를 찾는다. 나는 친절하고, 착하고, 예의가 바르다. 그리고 그 유명한 Manureva를 내가 만들었다.  

소속사였던  소니 뮤직에서 짤리고나서, 이 뮤직비디오를 독자적으로 만들었고, 2005년 Victoire de la musique에서 Alain Chamfort는 올해의 뮤직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6년 봄에는 빠리 룩상부르그 공원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해서 만들어진 공연실황 DVD는 그해 Victoire de la musique에서 공연부분 수상 후보에 올랐었다.


세번째 곡은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뮤직 비디오인데, Serges Gainsbourg와 Jane Birkin의 불멸의 히트곡인 La Decadence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60년대 만들어진 겡즈부르의 곡답게 에로틱한 이 노래는 남성 중심적인 관계를 보여주었고, 알렝 샹포와 배우인 Mylène Jampanoï이 남녀의 관계를 반대로 그리고 있다고한다.




La Décadanse

아쉽게도 겡즈부르와 제인 버킨의 오리지널 뮤직 비디오는 찾을 수가 없었다. 대신 La Decadence의 일부분이 삽입된 인터뷰가 있어서 올려본다. 노랫말과 노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를 봐서 겡즈부르를 이야기할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Tourne-toi
- Non
- Contre moi
- Non, pas comm'ça
- ...Et danse
La décadanse
Bouge tes reins
Lentement
devant les miens
- Reste là
Derrièr' moi
Balance
La décadanse
Que tes mains
Frôlent mes seins
Et mon cœur
Qui est le tien
- Mon amour
De toujours
Patience
La décadanse
Sous mes doigts
T'emmènera
Vers de lointains
Au-delà
- Des eaux troubles
Soudain troublent
Mes sens
La décadanse
M'a perdue
Ah tu me tues
Mon amour
Dis m'aimes-tu ?
- Je t'aimais
Déjà mais
Nuance
La décadanse
Plus encore
Que notre mort
Lie nos âmes
Et nos corps
- Dieux Pardo-
Nnez nos
Offenses
La décadanse
A bercé
Nos corps blasés
Et nos âmes égarées
- Dieux !
Pardonnez nos offenses
La décadanse
A bercé
Nos corps blasés
Et nos âmes égaré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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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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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슝토끼 2007.10.05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르쥬 겡스부르... 90년대 라디오 들으면 꽤 나왔던 이름이에요
    유명한 작곡가 이자 가수이기도 했고 세르쥬의 곡을 받았다 하면
    여성가수들은 굉장히 힘들게 노래를 했구요 ^^
    이 남자분 목소리 좋은데요?
    적당히 편안한 보이스 컬러 같아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0.06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르쥐 겡즈부르는 분명 천재임에 틀림없어요.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알렝 샹포 이 아저씨의 노래들은 목소리는 남자 보컬치고는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노래들은 조금 구닥다리(?)같은 느낌을 전해주네요. 그래도 요즘 자주 듣고 있는 가수중 하나랍니다.

      가끔보면 슝토끼님은 '샹송이 흐르는 카페' 무플방지 위원회에서 나오신 것 같은 착각이 들때가 있어요. ^^

  2. Favicon of http://micegrey.com BlogIcon 박노아 2007.10.05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 히트곡보다 저는 Palais Royale이 반가왔어요.
    그곳의 Citadine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적이 있지요.
    기다란 창을 열고 Bob Marley를 듣기도 했고, 3층밖으로는 두개의 분수가 항상 빛나고 있었는데...

    이 친구 옆에 앉아있는 의자까지 그립군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0.06 0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알렝 샹포의 최고의 히트곡이라는 Manureva를 듣고 좀 실망했어요. 그때 당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촌스러운 디스코 음악같아서...

      Palais Royal이라는 곡은 지난번에 소개했던 Jane Birkin의 앨범에 리메이크 된 곡이기도 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인과 알렝 슈송 버젼을 더 좋아하고요.

      저기 사진속의 의자는 룩셈부르그 공원의 의자같아요. 거기서 공연을 했던 실황 DVD 자켓이니까. 아무래도 그곳 의자가 맞겠지요. ^^

      언제 기회가되면 빠리에 대한 노래를 모아보고 싶어요. 박노아님을 위해서 ^^

  3. 2008.07.29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0.22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와는 반대군요. 저는 예전에는 샹송에 관심이 있었지만, 솔직히 찾아듣는 정도는 아니었지요. 오히려 가요를 더 좋아했었지요. 아마 이곳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샹송에 빠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요즘 유행하는 노래들부터 좋아하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지나간 노래들을 찾아서 듣게 되었지요. 물론 이런 욕구야 늘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 활동하는 가수중에도 좋은 음악들이 많은데...^^

2003년 2월에 작성한 글이네요. 세월 참 빠르네요.
-----------------



La chanson de Prévert 프레베르의 노래

이 노래는 자크 프레베르의 시를 노래로 만든 ‘고엽Les feuilles mortes’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곡의 첫 소절이 ‘고엽’의 첫 부분을 인용을 하고 있습니다. 자크 프레베르는 우리나라에도 그의 시집이 번역되었을 정도로 잘 알려진 20세기 프랑스 마지막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시인입니다. (참고로 은희경의 소설 '새의 선물'도 자크 프레베르의 시에서 그 제목을 따왔습니다.)

그럼 한 단락씩 끊어서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1.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바로 이 부분이 ‘고엽’의 첫 소절인데, 문장 전체를 인용해오면 다음과 같습니다.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ù nous étions amis.
-> 직역 : 나는 네가 우리가 친구로 지냈었던 행복했던 날들을 기억해주기를 그렇게 바라고 있다.
 
- je voudrais que 다음에는 항상 접속법이 옵니다. 그래서 tu te souviennes이 접속법의 형태를 갖고 있는 것이지요.
- Se souvenir de +명사 혹은 동사원형 : -을 기억하다. 회상하다. (이 표현은 예전에 연수할 때 레벨 테스트에서 이 표현을 가지고 장문하는 문제가 나왔었답니다. 그만큼 자주 쓰는 표현인 것 같네요.)

2. Cette chanson était la tienne
C’etait ta préférée
Je crois qu’elle est de Prévert et Kosma
-> 직역 : 이 노래는 너의 노래였었다. 너가 좋아하는 노래였었다. 나는 이 노래가 프레베르와 코스마가 만든 것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la tienne : 문법 용어로 소유 대명사라고 하지요? 너의 것. 여기서는 ta chanson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불어에서는 소유 형용사와 소유 대명사가 수식해주는 명사 혹은 대신하는 명사의 성수에 일치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이거 처음 배울때는 약간 헷갈리는 내용이지요. 예를 들어서 ‘그녀의 모자’를 불어로 옮기면, ‘sa chapeau’가 아니라 ‘son chapeau’ 가 됩니다. 즉 뒤에 오는 chapeau가 남성이기 때문에 소유 형용사는 sa 가 아니라 son 이 되는 거지요. (너무 쉬운건가…)
- ‘고엽’은 프레베르 작사, 코스마 작곡입니다.
- Être de + inf : ~하는 것이다. ~하는데 있다. Ex. Le mieux est d’attendre. (최선의 길은 기다리는 것이다.)
- Être de : 출신, 출처, 재료, 소속, 성질, 특징 등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아주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3. Et chaque fois ‘Les feuilles mortes’ te rappellent à mon souvenir.
Jour après jour les amours mortes n’en finissent pas de mourir.
-> 직역 : 그리고 매번 ‘고엽’은 내 기억속의 너를  불러온다. 매일 죽어버린 사랑은 좀처럼 죽을 줄을 모른다.

- En finir : 지겹고 불쾌한 일을 끝내다.
Ex. Il faut en finir une fois pour toutes. (이번에는 결말을 내야한다.)
- En finir avec qc : ~을 해결하다.
Ex. On n’en finira jamais avec cette affaire. (이 일은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 N’en pas finir (de + inf) :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한없이 ~ 하다.
Ex. Il n’en finirait pas de raconteur ses aventures. (그는 자신의 모험담을 한없이 늘어 놓을 것이다.)


4. Avec d’autres bien sûr je m’abandonne mais leur chanson est monotone.
Et peu à peu je m’indiffère à cela il n’est rien à faire.
-> 직역 : 물론 나는 다른 사람들의 노래에도 빠져들었었다. 그렇지만 그들의 노래는 단조로웠다. 조금씩 나는 그 노래들과 무관해졌다. 그 노래들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 여기서는 d’autres - leur chanson - cela - il 모두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Autre는 다른 사람들, 혹은 다른 노래들로 해석 가능한데, 뒤에 leur chanson으로 미루어 볼 때, 다른 작사 작곡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eur chanson을 cela로 받고, cela는 다시 il로 받았습니다. ‘cela’는 구어에서는 ‘ça’로 바뀌는 거 아시지요?
- Monotone라는 단어 ‘어린 왕자’를 떠올리게 하네요. 어린왕자와 여우의 대화속에서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자신의 삶은 단조롭답고 했던 얘기… 그런 monotone 한 삶을 변화시킨 것이 바로 사랑이었지요. 어린왕자를 알기 전에 황금색 밀밭이 여우에게는 의미가 없었던 것처럼, 사랑이 없는 노래들은 화자에게는 그저 단조로운 것이었나 봅니다.

5. Car chaque fois ‘Les feuilles mortes’ te rappellent à mon sourvenir.
Jour après jour les amours mortes n’en fininssent pas de mourir.
-> 직역 : 매번 ‘고엽’은 너에게 나에 대한 기억을 불러온다.
매일 죽어버린 사랑은 좀처럼 죽을 줄을 모른다.

6. Peut-on jamais savoir par où commence et quand finit l’indifférence
passe l’automne vienne l’hiver et que la chanson de Prévert.
-> 직역 : 우리는 무관심이 어디에서 시작하고 언제 끝이날지 모른다.
프레베르의 노래는 가을을 지났고, 겨울에까지 이어졌다.

- 첫 번째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 편하게 옮겨보면, on peut jamais savoir par où l’indifférence commence et par quand l’indifférence finit.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장은 아무래도 지금 해석하고 있는 텍스트가 샹송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Que la chanson de Prévert passe l’autome et l’hiver vienne. 라는 문장이 도치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즉 que로 시작하는 감탄문이기 때문에 접속법이 온 거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7. Cette chanson ‘les feuilles mortes’ s’efface de mon souvenir
Et ce jour là mes amours mortes en auront fini de mourir.
-> 직역 : 바로 이 노래 ‘고엽’이 나의 기억을 지운다.
그리고 그날이 되면 나의 죽어버린 사랑은 죽는 것을 멈출 것이다.

- 조금 전에 위에서 n’en pas finir de +inf 가 ‘좀처럼 ~하지 않는다.’, ‘끝나지 않는다.’ 이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en finir de +inf 해서 반대의 의미로 ‘~하기를 멈추다’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 처음으로 강좌(?)를 하다 보니, 사전적인 것들 밖에 설명을 못드린 것 같네요. 처음 하는 것이어서 더 정성을 들였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문장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고…

다음 번 곡은 아무래도 이브 몽땅의 ‘고엽Les feuilles mortes’가 되겠지요?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tié’라는 비평 용어가 있는데, 이것은 텍스트 사이의 상호 관련성이라는 의미를 가리킵니다. 아마도 ‘고엽’과 ‘프레베르의 노래’는 상호텍스트성의 관점에서 감상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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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hanson de Prévert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Cette chanson était la tienne
C'était ta préférée
Je crois
Qu'elle est de Prévert et Kosma

Et chaque fois les feuilles mortes
Te rappellent à mon souvenir
Jour après jour
Les amours mortes
N'en finissent pas de mourir

Avec d'autres bien sûr je m'abandonne
Mais leur chanson est monotone
Et peu à peu je m' indiffère
A cela il n'est rien
A faire

Car chaque fois les feuilles mortes
Te rappellent à mon souvenir
Jour après jour
Les amours mortes
N'en finissent pas de mourir

Peut-on jamais savoir par où commence
Et quand finit l'indifférence
Passe l'automne vienne
L'hiver
Et que la chanson de Prévert

Cette chanson
Les Feuilles Mortes
S'efface de mon souvenir
Et ce jour là
Mes amours mortes
En auront fini de mourir


프레베르의 노래

‘오! 나는 당신이 기억해주기를 그토록 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이 노래는 당신의 노래였습니다.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였습니다.
프레베르와 코스마가 만든 노래였지요.

이 노래는 매번 나의 기억속에서 당신을 떠오르게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가버린 사랑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물론 나는 다른 노래에 취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노래들은 내게 단조롭기만 합니다. 
내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 노래들에서 조금씩 멀어져 갑니다.

왜냐하면 프레베르의 노래가
매번 나의 기억속에서 당신을 떠오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가버린 사랑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다른 노래들에 대한 무심한 이 마음이 어디서 시작되었고, 
언제 끝이 날지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프레베르의 노래를 들으며, 가을은 갔고, 겨울이 왔습니다.

‘고엽’이라는 이 노래를 들으며 당신에 대한 내 기억을 지워버린다면,
바로 그 날이 되면 나의 가버린 사랑들도 사라져가겠지요. 

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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