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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8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Henri Salvador (16)
  2. 2006.12.18 카페지기 추천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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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을 바라보는 프랑스 째즈 샹송의 대부 앙리 살바도르의 새앨범이 몇 달전 발매되었다. 'Chambre avec vue'라는 명반을 들은 후로 살바도르도 카페지기가 아끼는 아트스트중 하나가 되었다. 가끔씩 앨범 자켓이나 TV 화면속에서 그의 얼굴에 베어있는 삶의 흔적을 느끼기는 했었지만, 1917년 생이라는 사실은 그의 목소리와 쉽게 매치가 되지 않는다. (예전 할아버지가 생존해계셨을때, 연로하신 나이에도 창을 줄곧 하셨었다. 할아버지 방에서 새어나오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들린다. 그 목소리와 비교해볼 때 살바도르의 음성은 훨씬 젊다. 아무래도 그의 음성이 실리는 리듬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인터넷 속에서는 그를 프랑스에서 최초로 Rock'n roll과 보사노바풍의 노래를 한 가수로 기록하고 있다. (그것이 1956과 1957년의 일이란다. 카페지기는 보사노바하면 '오장박'을 떠올린다. 특히 뚱뚱한 체구에 부드러운 음색을 풍겼던 오석준.)

이번 앨범은 솔직히 뒤로 갈수록 쳐지는 느낌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내가 그의 노래를 소개하는 이유는 첫번째 곡과 두번째 곡 사이의 묵직한 여운, 그리고 삶에 대한 사색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첫번째 노래의 제목은 La vie, c'est la vie 라는 제목이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삶, 이것이 바로 삶이다'라는 뜻이다. "쎄 라 비"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마치 관용구처럼 사용되는 표현이다. 흔하게 사용되지만, 그 의미를 정의하기 힘든 표현, "그것이 바로 인생".

아흔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에게 비추어진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 노래의 리듬처럼 흥겨운 것일까. 노랫말을 살펴보면, 그가 하고 싶은 말은 삶을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흐르게 두라는 얘기를 하는듯 싶다.

 

La vie, cest la vie

La vie, c'est la vie
Il faut se la vivre

Au hasard des jours

Et au fil des nuits

Faut se lemmener jusquau lautre rive

Faut se lespérer son coin de paradis

Quand ça va ça va

Y a pas de problème

Quand ça ne va pas

Faut se faire une raison

La vie cest la vire

Avec ses Je taime

Avec ses chargins et ses illusions

Ça nest pas toujours comme on dit tout rose

La vie

Ça nest pas non plus comme on dit tut gris

La vie

Mais cest un mélange de gris et de rose

La vie

Mais cest un collier de rose et gris

Tout ce quon peut dire, tout ce quon peut faire

La plupart du temps, ça ne sert à rien

Tout le monde sen fout

Vaut mieux se la faire aujourdhui qui pleure chantera demain

La vie cest la vie

Il faut se la vivre

Content pas content

Faut se larranger

Faut se lemmener
Tant qu’on peut la suivre
La vie ça se vit
Jusqu’à en crever


 

 

 라 비, 쎄 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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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로 삶이다.

한낮의 우연과 밤의 시간을 따라서

삶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게 해야만한다.

삶이 혼자서 반대쪽 강가로 갈 수 있도록 해야만한다.

삶이 스스로 한귀퉁에 있는 천국을 꿈꿀수 있도록 해야만한다.

 

편안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뭔가 잘못되었다면, 체념하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 이것이 바로 삶이다.

쥬뗌므라는 사랑의 고백, 슬픔, 그리고 삶의 환영이 함께하는...

 

삶은 항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장미빛은 아니다.

삶은

그렇다고 삶은 잿빛으로 가득차지많은 않는다.

삶은

그것은 잿빛과 장미빛의 혼합.

그것은 장미빛과 잿빛으로 만든 목걸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모든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이것을 위해서 대부분의 시간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지.

다른 사람들조차 상관없지.

삶이 스스로 오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낫을 것이다.
울고 있는 오늘은 내일을 노래하리니.  

 

, 이것이 바로 삶이다.

삶이 스스로 살아가게 해야한다.

만족스럽던, 그렇지 않던

스스로 삶을 정돈해야만 한다.
삶은 스스로를 데려가야 한다.
우리가 삶을 따라갈 수 있는 한,
삶은 그렇게 살아진다.
사라질때까지.

두번째 곡은 Mourir
à Honfleur 라는 곡이다. 옹플레흐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이다. 화가, 음악가, 작가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이 도시에서 그들의 영감을 형상화시키기 위해서 머물렀던 곳이라고한다. 인상파의 시조 역할을 한 Eugene Boudin을 비롯해서, Claude Monet, Georges Seurat 같은 화가들이 이 도시의 빛을 물감삼아 그림을 그렸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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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e du port de Honfleur - Seurat

 

그래서 살바도르는 이런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죽음에 점점 다가서고 있는 그의 삶에 끝자락에서 그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옹플레흐에서 잠이 들고 싶다고 한다.


Mourir à Honfleur
C'est joli tout plein
C'est presque un bonheur
Et ça te va bien

옹플레흐에서 죽는다는 것,
이것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다.
이것은 행복에 가까운 것이다.
너를 평온하게 해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영화 '남과 여'의 도시 도빌(Dauville)에 갔다가 들렸던 곳이다. 짧은 며칠간의 여행에서 우리가 가장 평온을 느꼈던 곳은 바로 이곳 옹플레흐였다. 그때 나는 이 노래도 몰랐고, 인상파 화가들에 대한 얘기도 모르고 있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그의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전 곡들도 한 번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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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플레흐의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일전에 읽었던 책 이야기를 하고 지나가야겠다. 시인 최영미가 쓴 '화가의 우연한 시선' 속에 소개된 내용이다. 우연히 노르망디의 Le Havre라는 항구 도시에 가다 옹플레흐의 부뎅 미술관에 가서 발견한 하나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 '흰 구름, 파란 하늘'이라는 그림이었는데, 그 그림을 보고 보들레르가 영감을 얻어 지은 '이방인'이라는 시를 소개하고 있다. 그 시는 시인의 학창시절의 노트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림이 이어준 예기치 못했던 과거의 시간에 대한 환기...

최영미 시인을 통해서 발견하게 된 보들레르의 시와 부뎅의 그림...

시는 여기에 옮겨보는데, 그림은 인터넷 속에서 찾을 길이 없어 그의 다른 작품을 올려본다. (인터넷에 없는 것도 있다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이방인

- 보들레르

너는 누구를 사랑하느냐?
말하라. 수수께끼 같은 사람아
아버지냐, 어머니냐, 누이? 아니면 동생이냐?

나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누이도 동생도 없소.

친구들은?

친구라니. 나는 아직 그 말의 뜻도 모르고 있는걸.

조국은?

나의 조국은 어느 위도상에 있는지도 몰라.

미인은?

미인이야 기꺼이 사랑하겠지. 불멸의 여신이라면.

그럼 너는 황금을 사랑하느냐?

나는 황금을 미워해. 당신이 신을 미워하듯이.

그렇다면 도대체 무얼 사랑하는가? 이 괴상한 이방인아.

나는 구름을 사랑하지... 저기 흘러가는... 구름... 저 신기한 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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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age de Portrieux, Eugene Boudin, 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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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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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향 2007.01.21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잘은 모르겠지만, 인생에 대해서 무언가를 전하려는 책들은 다들 La vie, C'est la vie 가사와 비슷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같은 초보자는 삶을 포용하는 것과 그저 포기하는 것을 가끔 헷갈려버린다는 거.. ㅜ_ㅜ;
    그나저나 그 나이에도 노래를 부르고 앨범을 내다니, 대단하네요 ^^
    첫번째 곡, 리듬이 무척 귀엽고 좋아요, 하하'-';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1.21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여기 가수들 보면서 놀라곤합니다. 환갑이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음반을 내고, 가죽 잠바, 가죽 바지 입고 콘서트를 합니다. 그러면 할머니 부대들이 총동원된다고하더군요. 죠니 할리데이가 가장 많은 할머니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기 아들보다 어린 여자와 같이 사는 모습은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2. poison 2007.02.04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리 살바도르의 목소린...
    밤에 들으면 너무 멋지다는
    개인적으로 Faire des ronds dans l'eau 이곡을 좋아하긴하지만
    카페지기님의 추천곡도...귀에 나른하게 감겨오네요
    참 좋다는~

    피에쑤~ 저도 자기 아들보다 어린여자와 같이 사는 모습..
    불편해보여요..
    남녀의관계란 남들이봐도 어색함이 없는..그런그림이 되어야하는데 ㅡ,.ㅡ
    여기저기서 절 노려보는 눈초리 ..하하하
    요즘들어 연상연하 커플이 넘 많이 생겼다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2.05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oison님 오랜만에 오셔서 새로운 말투를 사용하시네요. '...했다는~" ^^

      쁘와종님이 말씀하신 곡은 저기 위에 제가 선곡한 노래에 들어있지 않네요. 한 번 들어봐야겠어요. 항상 노래 제목과 노래를 매치시키지 못해서 알고 있는 곡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연상연하도 정도껏해야지 이쁘지요.

  3. 용이 2007.02.14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너무좋은곳을발견한거같아서 기분좋아용.
    샹송은 처음접해봐요..
    어제 파리의 연인들을 봤는데, 샹송을 왠지 들어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고, 뒤적뒤적대다 여까지왔네요!! 흐.
    불어를 못하는게 아쉬워요. 알아들을수있으면 더 깊게 느낄수있을텐데. 더 재밌을텐데..란 아쉬움이 크네요.
    아, 쭉 살펴보니까 그쪽에 계신거같은데.. 저영화 원래 제목이 저건가요? '파리의연인들'
    난 제목이 그냥 그렇더라구요. -_-
    어쨋든.. 아저씨들의 부드러운목소리, 호소력가득한 목소리가 무지좋다는..
    특히 앙리 살바도르 아저씨 아니 할아버지라해야하나? 참좋아요.흐흐.
    다른것보다 무게감있는 느낌? 나는 다 이런느낌일줄알았는데 생각외로 가벼운느낌의 곡이 더많은듯해요.
    그런가요?ㅎㅎ
    자주들릴께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2.14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Paris, je t'aime라는 영화를 보신게 아닌가요? 국내에는 '사랑해 빠리'로 개봉하는 것 같던데... 저는 DVD만 사다놓고 아직 못봤네요. TT
      나중에 보게되면 다시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샹송이 의외로 다양한 음악들로 가득차있답니다. 자주 놀러오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4. 용이 2007.02.14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uteuils d'orchestre,
    원제가 이거네요. 느낌상 확실이 뭔가다른듯한~ㅎ
    사랑해 빠리도 보고싶었지만.. 이제 주변에 상영 하는데가없네요.
    사실 저영화 대박 지루하다 해서 안봤는데..
    이제 프랑스영화 별로라는 사람 못믿겠음. 이젠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해야겠어요. 큭.

    • 카페지기 2007.02.15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영화가 개봉했군요. 여긴 벌써 DVD까지 나왔던데... 전 못봤는데, 영화 괜찮다고 들었어요.
      Fauteuils d'orchestre가 어떻게 파리의 여인들로 되었는지는 영화를 봐봐야겠네요.

      프랑스 영화도 좋은 영화들 많아요. 유치 찬란한 코미디도 많긴하지만...

  5. 변은혜 2007.04.19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앨범이군요..
    토니 베넷 할부지가 잠깐 생각난다는..
    고마워요.. 이 앨범 국내 있는 거죠?
    저 오늘 사러가려그혀..^^
    어디냐면... ㅎㅎEVAN 으로요.. 있겠죠? 거긴..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21 0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van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구입하셨나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구입 못하셨으면, 지난번에 슝토끼님이 알려주셨던 일본 인터넷을 한 번 이용해보세요. 그렇게 많이 비싸보이지는 않던데...

  6. 은지 2007.10.08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도 부드런 목소리...언제라도 듣는 곡들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아시려나...^^

  7.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7.10.12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군요. 음성도, 노랫말도, 할아버지도...
    삶은 커다란 꿈과 같은 것을~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0.13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나이를 먹는 다는 것에 대해서 거의 생각을 않고 살았어요. 그러다 나이를 이야기해야할때마다 제 스스로 당혹스러워할때가 많아지더군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려서는 곱게 늙는 사람들이 참 보기 좋았는데,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도 자기 것을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특히 프랑스의 나이먹은 아티스트들을 보면...

  8. BON 2008.12.08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두번째 눈이 내렸어요 ~ ㅋ
    눈이 쌓여서 '뿌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는 길을 어제 걸었는데 오늘은 비가 오내요~ 눈이 비가 되버린것 같아요 ^^
    오늘같은 날씨와 이노래가 함께 하니 멋진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인것 같고 ㅋ

    마음이 가득차는 차서 행복해영 ㅋ
    회사안에서 ㅋㅋ

    좋은 앨범 알게되서 좋구영 ㅋ

    행복한 하루 하루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용^^

  9. 아나벨 2008.12.10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페이지는 정말~이쁘다 생각했는데... 게다가 재즈네요 +_+ 음악도 넘 좋아요~ 여름 배경인데~ 올 겨울에도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눈이 내려서 좋아요~~ 아예 더 많이 왔음 좋겠어요... (캐나다에 있을 때는 정말 snow storm이 왔었는데~ㅋ)

    어렸을 때 유럽에서 (잠시 살았는데 룩셈부르크에서...) 봤던 노부인들은 정말 우아하고, 여유로워보여서~ 부티났다고 할까요ㅎㅎ한국의 할머니들과 많이 달랐지만 ㅠ 그런 아름다운 노후 생활이 부럽던 기억이 나요~^^

2005년 5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소개된 곡들입니다.

1. Pensons à l'avenir (Cali)
2. Manquait plus que ça (Sandrine Kiberlain)
3. Caravane (Raphael)
4. Le diner (Bénabar)
5. Je voudrais dormir (Jeanne Cherhal & Jacques Higelin)
6. Noel, que du bonheur (Ilona)
7. Mon fils, et ma bataille (Daniel Balavoine)
 
8. Jardin d'hiver (Henri Salvador)

9. Jardin d'hiver (Karen Ann)
10.Derniers baisers (Laurent Voul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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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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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노보노친구 2007.02.25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좋아 ^^;

  2. 2008.07.03 0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08.07.03 0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08.07.03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