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프랑스 대선 1차투표에서 극우파 후보인 Jean-Marie Le Pen이 2등으로 결선에 올랐을때, 다음날 프랑스 신문 Liberation지의 첫면에는 'J'ai honte(나는 수치스럽다)"라는 문구만이 커다랗게 쓰여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2차투표가 있기까지 2주간은 프랑스 전역에서 르 펭에 반대하는 집회가 있었고 (특히 5월 1일 노동자의 날과 겹쳤을때는 전국적으로 200만명이 집회에 참석했다고한다), 당시 르 펭과 함께 결선 투표에 올른 Jacques Chirac 전 대통령은 극우파 후보와는 토론을 할 수도 없다고 선언하며 전통적으로 행해져왔던 2차투표 두 후보간의 텔레비젼 토론회도 취소되었었다. 결과는 프랑스 5공화국 사상 최다인 82%의 득표율로 시락이 당선되었다.

대선이 다가옴에따라서 인터넷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다른때는 전혀 관심도 없던 국내 정치 뉴스를 보면서 한숨을 내쉬거나 욕을 내뱉곤한다. 도저히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중에는 우리의 부모님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더 답답해지고, 서러워진다.  

2007년 5월에는 프랑스 대선이 있었고, 우파인 Nicolas Sarkosy와 좌파인 Ségolène Royal이 대결해서 사르코지가 승리를 했다. Vincent Delerm의 노래 Il fait si beau라는 노래는 아마도 프랑스 대선이 있었던 5월의 풍경을 노래하고 있다. 예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벵상 델렘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우리 좌파 예술인들은 UMP의 권력 앞에서 너무 쉽게 슬퍼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으로는 'Sarko'와 'facho'라는 단어를 가지고 운을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비웃고 조롱하게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노래가 아마도 Il fais si beau라는 곡인 것 같다. 예전에 Claude Francois의 노래 Il fait beau, il fait bon 이라는 곡과 같이 소개를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제목과 노래가 주는 느낌만을 가지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 얼마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위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서 이 노래의 가사에 대해서 생각해봤고, 우리말로 옮기려고 노력했다.
벵상 델렘의 노래중 상당수의 곡들의 고유명사를 사용하면서 프랑스의 현재 문화를 많이 건드리고 있기때문에 정확하게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더군다니 이곡은 프랑스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정치에 대해서 모르고, 프랑스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용감하게 이 노래를 우리말로 옮겨봤다. 위키 백과를 뒤져겨 가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노래 가사를 몇줄로 요약해보면... 프랑스 대선이 치뤄지는 5월은 1년중 그래도 날씨가 가장 좋은 시기에 속한다. 태양이 따뜻하게 비추는 아름다운 5월, 그 햇빛은 프랑스 전역에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지고, 그 기분좋은 햇살은 가끔씩 판단을 흐리게 만들기도 한다. 5월의 풍경을 이야기하면서 대부분 사르코지가 내무부장관으로 있을때 경찰에게 엄청나게 힘을 실어주었던 것들이나, 불법 이민자들대한 강력한 정책 같은 것들을 주로 비꼬고 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는 Tout va bien이라는 희망적인 말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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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fait si beau
날씨가 너무 좋군요


Il fait si beau mon amour, si beau ce matin
Que je pourrais faire la cour à Christine Boutin
Il fait si beau sur la ville, si beau sur les toîts
Envie d'ouvrir la grille aux témoins de Jéhovah
Aux terrasses des restos grecs, tellement il fait beau
On pourrait trinquer avec les anciens proprios
Il fait si beau, sur les trains de banlieue qui retardent
Envie de faire un calin avec une chienne de garde
날씨가 너무 좋군요. 내 사랑, 너무 아름다운 아침
크리스틴 부텡(장관)에게 아첨이라도 할 수 있을만큼
도시에도 날씨가 너무 좋군요. 지붕들 위에도 날씨가 너무 좋군요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종교인들에게 쇠창살문을 열어주고 싶을만큼
그리스 식당의 테라스에도, 날씨가 정말 좋군요
옛날 집주인들과 술이라도 한잔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날씨가 너무 좋군요. 연착한 파리 외곽 기차들 위에도
기차안 순찰견을 꼭안아주고 싶을만큼

* Christine Boutin, 현재 프랑스 장관( ministre du logement et de la ville)이다. 위키 백과에서 대충 읽은 내용을 보면, 20여년 동안 UDF( L’Union pour la démocratie française)라는 전통적인 프랑스 중도파 정당에 소속되어 있다가 2002년 선거때 탈당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고, 1차투포 16명의 후보중에 15등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가 된것은 UDF에서는 François Bayrou가 출마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02년 선거가 끝난후 UMP에 입당했고, 2007년 대선에는 우파의 유일한 후보인 Nicolas Sarkosy를 지지하면서 출마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후 Sarkosy 대통령 밑에서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UMP(L'Union pour un mouvement populaire)는 기존 정통 우파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Jacques Chirac에 의해서 만들어 졌으며, 창당당시 UDF의 의원의 2/3를 흡수했다고 한다. 현재 프랑스 집권당이다.

* 파리 외곽을 다니는 기차는 RER를 가르키는데, 언제부터인가 RER안에는 경찰들이 많아졌고 가끔씩 무시무시하게 생긴 커다란 개들을 끌고다니는 경찰들도 보인다.

Sur les pervenches, les p.v, il fait si beau
Sur les affiches U.M.P, il fait si chaud
Les caméras de surveillance
Il y a du soleil sur la France
주차단속요원들에게도, 주차위반 딱지 위에도 날씨가 너무 좋군요
U.M.P의 포스터위에는 날씨가 너무 덥군요
감시 카메라들 위에도
프랑스 전역에 햇살이 비쳐요.

* 여기서 UMP의 포스터는 대통령 선거 포스터를 의미하는 것 같다.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프랑스 도로에도 엄청난 수의 카메라들이 생겨났고,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Il fait si beau mon amour, soleil à tel point
Que j'ai pris rendez-vous pour un bilan sanguin
Soleil sur les parcmètres, les toîts du gymnase
Mes enfants, s'ils le souhaitent, pourront faire du jazz
Sur les poubelles, dans la cour, tellement il fait beau
Je voudrais connaître un jour un bizutage Sup de Co
A l'arrière des vespas, à l'avant des balcons
Envie de punaiser chez moi des posters Benetton
날씨가 너무 좋아요 내사랑, 햇살이 그토록 좋아요
피검사를 하기 위해서 약속을 잡았을 만큼
주차요금 정산기 위에도 햇살이, 체육관의 지붕위에도
내 아이들, 그들이 원하기만한다면, 재즈라도 출 수 있을 것만큼
쓰레기통 위에도, 뜰에도, 정말 날씨가 좋아요
언제가 비즈니스 스쿨의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하고 싶다.
스쿠터 뒷자리에도, 발코니에도
베네통 포스터를 내집 벽에 붙여 놓고 싶을만큼

* Sup de co (Ecole superieure de commerce)
* 여기서 의미하는 피검사라는 것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미자들이 가족을 초청하는 경우에 친족인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DNA 검사를 하겠다라는 얘기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Sur les pervenches,les p.v,
il fait si beau
Sur les affiches U.M.P, il fait si chaud
Sur les grand-mères pékinois
Les Belmondo- chihuahua
주차단속원과 주차딱지 위에도
날씨가 너무 좋아요.
U.M.P.의 포스터 위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요.
북경출신의 할머니들에게도
벨몽도일가에게도 치와와들에게도

* 예전에 대선전에 빠리 20구에서 불법체류신분인 중국인 할머니가 아이를 찾으로 유치원에 왔다가 경찰에게 제지를 당했던 사건이 있었다.
* Belmondo 일가는 어떤 의미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Paul Belmondo (1898-1982), sculpteur français
    │
    ├──> Alain Belmondo, producteur français de cinéma.
    │
    └──> Jean-Paul Belmondo (1933-), acteur français de cinéma et de théâtre,
              │          
              └──> Paul Belmondo (1963-), coureur et propriétaire d'une écurie automobile de course,

Sur les rollers en troupeau
Il fait si beau
Sur les concours de Sciences Po, il fait si chaud
Les trottinettes à la con
Les enterrements de vies de garçons
Les "je peux voir vos papiers"
Il fait si beau
"Madame, je fais mon métier"
Il fait si chaud
Oh mon amour tout va bien
Il fait si beau ce matin
무리를 지어 롤러를 타는 사람들 위에도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정치학교 입학시험장에도, 날씨는 너무 더워요
우스꽝스러게 퀵보드를 타는 사람들에게도
젊은이들의 장례식에도
날씨가 너무 좋아요
"부인, 이것이 제 직업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군요.
오, 내 사랑, 모든 것은 잘될거야.
오늘아침은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젊은이들의 장례식은 아마도 2005년 빠리 외곽 소요사태의 시발점이 되었던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감전사한 이민 청소년들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Vivement Dimanche라는 프로에 출연한 Vincent Del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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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또 다시 한숨이 나왔다. 우리에게는 왜  이런 노래를 만들어줄 아티스트가 없는 것일까? 인터넷 신문을 보다보면, 사상 최악의 대선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지식인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 지식인들도 입꾹마물고 있는 마당에, 예술인들이라고 다를게 뭐가 있을지... 오히려 용감한 네트즌들만이 논리적이고 호소력있는 글들을 쓰고 있고, 부패 후보를 희화하는 자료들을 만들어낼뿐이니 그래도 인터넷이 있어서 다행이다.

어젠가에는 연예인들이 모여서 집단으로 모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그것도 몇몇은 위장지지라고 한다.)  그것도 시의적절한 순간에...

아래 동영상은 올 5월 프랑스 대선기간중에 좌파 후보인 Segolen Royal을 지지하기 위해서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콘서트를 열었던 공연중 Benabar가 출연했던 장면이다. 경기장을 가득메운 지지자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선거는 언제쯤 저런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샹송을 우리말로] - Je t'ai même pas dit (너에게 말하지 못했지) - Vincent Delerm

[샹송 이야기] - Marine - Vincent Delerm & Peter von Bohel

[샹송 감상실/3 en 1] - Il fait beau.... il fait bon....

[샹송 감상실/clip] - Vincent Delerm, 뮤직 비디오 Sous les avalanches

[샹송 감상실/clip] - Vincent Delerm 과 Jeanne Cherhal의 라이브

[샹송 감상실/카페지기 추천 앨범] - Vincent Delerm 3집 Les piqûres d'araignées

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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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ction.blog.naver.com/ BlogIcon 최대영 2007.12.0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들렸습니다.
    어제는 퇴근길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눈오는데다.
    연말이라 음주단속에.
    더구나 어제는 강화도에서 어떤 나쁜 사람이
    검문소에서 보초서는 군인아저씨를 1명죽이고 1명은 큰 부상입히고
    총이랑 실탄이랑 수류탄까지 훔쳐서 달아났다는군요
    어제저녁은 TV에서 밤새토록 대통령선거랑, 무장괴한 탈취 사건밖에 안나오데요

    그래서 간만에 혼자서 소주 한잔 했습니다.
    근데 카페지기님은 소주 뭐 좋아하세요
    "참이슬 fresh" "처움처럼" 등 한국에도 소주가 다양해졌는데.
    참.. 알코올 도수도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은 여자분들이 소주 더 찾아요 -물론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임다-
    드시고 싶은 소주 있음 이야기하세요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소주는 10가지 이상 먹어봤습니다.
    프랑스 갈때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아! 이러다 정말 카페지기님이랑 소주먹으러 프랑스 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09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오는 날인데, 아무리 연말이라도 음주단속은 쉬어주는게 예의가 아닌지요. 예전에 어떤 선배 얘기가 생각나네요. 밤새 술드시고 다음날 공항에 일이 있어서 가야했는데, 밖에 눈이 오더래요. 그러니 길이 좀 막혔겠지요. 그러니 운전대 붙잡고 거의 졸면서 운전을 하는데, 경찰이 와서는 괜찮냐면서 옆에서 호위해줬다고 하더군요. 옛날 얘기긴 하지요. 여기도 몇년전부터 음주 단속이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워낙 식사때 음주는 기본인 사람들이어서... 저도 술은 좀 좋아하는 편인데, 쉽게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cafe에서 맥주마시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소주야 좋은 사람만 옆에 있다면, 상표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저희 집에도 선배님이 주신 팩소주가 꾀 있는데, 혼자 마시려니 맛없어서 못먹고 있는게 많아요.

      그 무장괴한 사건은 저도 인터넷어 봤어요. 어의없는 것은 그 사람이 무기를 탈취한거랑 MB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유세까지 취소를 하는지... 참 웃기는 세상입니다.

  2. 문세라 2007.12.07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셤 보구 완전 지쳤슴당...해석문제인데 해석은 커녕 작문을 하고 왔어요;;; 분명히 사전찾고 해석해본건데 다시 보니 완전 새로운거에요 ;;; 아침에 음악을 들었던것은 말하면서 외우려고 도서관 지하로 왔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것저것 스터디하는 소리가 다 들려서 그런거였어요 ㅋ 프랑스어 공부하는거니까 샹송 들으면서 한다고 한거였는데 쪼금 집중이 안되긴 해요 ^^;;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09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석 문제라고 하니까 예전 저희 선생님 생각이 나네요. 학생들이 해석을 외워서 답안을 작성하니까, 한번은 단어를 좀 바꿔서 출제를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랬더니 역시나 외운 그대로 답을 쓴 학생들이 있었다고...

      이제 시험 끝나셨나요?

  3. 문세라 2007.12.07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노래 정말 의미심장하네요 ㅎㅎ 저도 노래만 잘 부르면 벵상델렘 같은 가수가 될 텐데 ㅋ
    암튼 지식인이란게 정말 막중한 책임을 가진 존재인데 말이에요~음...저라도 사회 한가운데 뛰어들어서 외칠까요 ㅋㅋ 학생이라도 사실 대학생이 그렇게 어린것도 아니고 정말 그럴 마음이 있다면 나이가 문제가 아닐텐데 ...그런데 사실은 그런 마음을 일부러 밀어내고 있어요~전 소시민인가 봅니다..에이 모르겠다 내가 나선다고 바뀌나 결국 나만 고생하지..뭐 이런 생각이 들어요 넘 나쁘죠 ㅜㅜ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09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며칠전에는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모셔서 한마디 했다더군요.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민주화를 반대하는 세력으로 규정하겠다나... 이젠 다 같이 정신을 잃어가는 시기인것 같아요.

      저도 거기 있었으면 마찬가지였을 거에요. 쳐다보고 욕만해댔겠지요. 뭐 그래도 확신한 것은 제대로 된 사람에게 투표하리라고 생각했겠지요. 투표는 꼭하세요. 뭐 아직 정한 사람이 없다면, 기호 6번을 추천합니다. ^6^

  4. 문세라 2007.12.07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셀러가 저에요 ㅋㅋ 제 별명이 세일러문이 었는데 그거 줄여서 셀러세라 라고 별명을 만들어 쓰기도 한답니당~~~전 이름만 써지는줄 알았는데 다른 것도 써지더라구요ㅋ 이름쓰는게 습관이 되긴 했습니다만~~

  5. 문세라 2007.12.09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는 당연히 해야죠 ㅋ 어제 학교선배랑 밥을 먹으면서 누구 뽑을지 물었는데 2번을 뽑는다는거에요 아님 학교동문을 뽑을까이러더라구요 (6번이 저희 학교 동문이거등요 ㅋ) 아니 어떻게 2번뽑을 생각을 할 수가 있냐고 했더니 '될사람 밀어야지 ' 이러는거에요..진짜 충격먹었어요;; 꼭 동문 뽑으라고 얘기해 줬죠 ;;;자꾸 동문동문 하길래 동문이 뭐가 중요하냐고 했더니 중요하데요.ㅋㅋ 어쨋든 그런 말은 장난이길 빌면서 6번뽑기를 바라야죠 ㅎㅎ에궁~ 전 낼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이에요 월3개 화1개 수3개 금 1개 시험을 본답니다..남들이 무슨 고등학생이냐고 그랬어요 무슨 시험을 이렇게 많이 보냐고 ㅋㅋ
    그럼 전 다시 열공모드에 들어가겠습니당*^^*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10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인터넷으로 대선 소식을 접하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부분이 바로 대학생들이 2번을 지지하는 것이었어요. 저희 부모세대들이야 언론에 의해서 세뇌를 받아서 그렇겠지만, 젊은이들마져 그렇다니... 끔찍해지더군요.

      저는 6번을 동문이어서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가치과과 비젼이 마음에 들었을 뿐이지요. 동문이라고 지지해야한데, 너무 구식 사고방식인 것 같아요. 2번 후보는 동문들이 나서서 난리라죠. 12번도 예전부터 그런 소리들로 유명했고....

      여기는 어떻게 기호가 부여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비합리적으로 후보에게 기호가 부여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기호를 가지고 선거운동하는 것을 본적이 없거든요. 아마도 제비뽑기 같은 것을 했을 것 같아요. 이건 우스게 소리인데, 예전에 저 어렸을때 백남봉, 남보원이라는 개그맨들이 있었는데, 저희집에 그 사람들 만담테입이 있었죠. 선거 얘기를 하면서, 할머니가 누굴찍어야 하는지 모르겠나니까 그냥 1번찍으면 된다는 얘기를 떠들었었지요. 왜 그게 지금까지 기억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의석수에 따라서 기호를 부여한다는 것은 정말 비합리적인 방식인 것 같아요. 기호 뿐만이 아니겠지요, 우리나라 선거법이 기존 권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에게 모든 것이 유리하게 되어있지요.

      참 문세라님은 몇학번이세요? ^^

  6. 하늘나는탱 2007.12.09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저도 이번에 투표하는데 생각 많이 하고 해야겠어요~ ^^

    그런데 카페지기님은 어디사시는거에요!? ㅋㅋ
    프랑스어 전공자이신지... (프랑스어 정말 잘 하셔요 ㅠ) ㅋㅋㅋㅋ
    카페지기 소개 같은게 없어서 오늘 처음 방문한 저는 참 궁금하답니다 ㅋㅋㅋ
    (사실 너무 부러워요.... ㅠㅠ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10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프랑스가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런 차이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아무리 소득수준이 높고, 사는 환경이 현대화되어있다고해도 정치나 복지 같은 것은 거의 후진국 수준인 것 같아요.

      자주 놀러오시다보면, 제가 누구인지 알게 될거에요. ^^ 여기 빠리 근교고요, 학생이에요. ^^

  7.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8.03.27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l fait si beau ce matin'라고 말하고 싶은 아침이군요.
    날씨가 좋아서라기보다, 좋았으면 해서 말이죠.
    빠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빠리이기에 가능할 거예요.
    '우리나라는 언제 저렇게 되나...'를 자주 듣게 되는데,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제 생각에는 아마 그렇게 되지 못할 거예요.
    사람들은 더디 바뀌고, 시스템은 더욱 고집이 세죠.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8.03.29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말 그런 얘기를 하고 싶네요. Il fait si beau ce matin... si beau까지는 아니더라도.. beau만되도 소원이 없겠어요.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에 밤이면 어김없이 비... 벌써 몇달째인지...

      여기서 인터넷으로 한국을 뉴스들을 보다보면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모르고 사는게 제일이죠. 멀리까지 와서 나라걱정이나 하고 있어야한다니... 한심하죠. 제 앞길도 캄캄한데...

  8. salut 2010.03.31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들인 번역, 고맙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노래말입니다.

    중간에 Les "je peux voir vos papiers" 번역이 빠졌네요. sans papiers를 단속하는 경찰관의 "신분증 좀 볼 수 있을까요?" 언젠가 Paris 의회 앞 다리 위에서 경찰들이 불법체류자처럼 보이는 사람을 모질게 다루는 걸 봤습니다.


정리해고. 10여년전 IMF 이후 주변에서 자주 듣게 되는 단어이다. Bénabar의 노래 Monsieur René의 주인공 흐네 아저씨도 회사로부터 정리해고를 당했다. 노동자의 힘이 비교적 세고, 그들의 권리가 잘 보장되는 프랑스에서도 이런 정리해고가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웠다.

오늘 프랑스에서는 철도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이 노래가 더 생각났다.  노래를 들으면서, 예전에 봤던 영화 '어바웃 스미츠'가 떠올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nsieur René

"Bonne retraite" en sucre plie et casse sous le couteau
(케잌위에) 설탕으로 쓰여진 "퇴직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는 칼의 힘에 휘어지고, 부서진다.
Monsieur René s'en va, on fait un pot
흐네씨는 떠나고, 우리는 환송식을 한다.
"Un discours" réclament en choeur les 5 personnes de l'assemblée
다섯명이 모여서 이구동성으로 "변론"을 이야기한다.
Parler c'est pas son fort à M'sieur René
말하는 것, 이것은 흐네씨가 잘 하지 못하는 것이다.
Monsieur René a passé l'âge
흐네씨는 일을 할 나이가 지났다.
Monsieur René faut tourner la page
흐네씨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만 한다.
Tout le monde descend : troisième étage
모두들 내려온다. 3층으로.
Les collègues ont fait la quête, offrent une sacoche en cuir
동료들이 줄을 서고, 가죽 가방을 선물로 건넨다.
Le patron voulait faire un geste, c'est une boîte de cigares
사장은 나와서 관대하게 대하고 싶어했다. 담배 한갑을 내밀었다.
René ne fume plus depuis dix ans mais remercie quand même
흐네씨는 10년전부터 담배를 태우지 않았지만, 그는 감사를 표시한다.
Sur un bureau des gobelets en plastique et une quiche lorraine
사무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과 기쉬 로렌으로 송별회를 한다.


Monsieur René aura tout le temps de faire ce qu'il pouvait pas avant
흐네씨는 이전에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언제든 할 수 있을 것이다.
Bricoler, ranger le garage
집수리를 하고, 창고를 정리하고.
Grasses matinées jusqu'à des neuf heures, baby sitting des petits enfants
9시까지 늦잠을자고, 손자들을 돌보고.
Le pavillon, le jardinage... Monsieur René n'aime pas le jardinage
별장 같은 집, 정원 손질... 흐네씨는 정원 일하는 것을 싫어한다.

Monsieur René a passé l'âge
흐네씨는 일을 할 나이가 지났다.
Monsieur René faut tourner la page
흐네씨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만 한다.
Tout le monde descend : troisième étage
모두들 내려온다. 3층으로.


Parti pour des grandes vacances sans Septembre qui les finit
9월이 되도 끝나지 않을 긴 바캉스를 떠날 수도 있을 것이고,
Ce sera toujours dimanche et y'aura plus jamais de lundi
매일 매일이 일요일이될 것이고, 더이상 월요일은 오지 않을 것이다.
Monsieur René finit sa course sans s'échapper du peloton
흐네씨는 도떼기 시장 같은 곳에서 사람에 치이지 않고도 장을 볼 수 있다
A son âge on ne fait plus de courses, on fait les commissions
흐네씨 나이에는 사람들은 더 이상 장을 보러 다니지 않는다. (회사에서) 위원회에 참석한다.

Monsieur René a passé l'âge
흐네씨는 일을 할 나이가 지났다.
Monsieur René faut tourner la page
흐네씨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만 한다.
Tout le monde descend : troisième étage
모두들 내려온다. 3층으로.

" Bonne retraite " en sucre plie et casse sous le couteau
(케잌 위에) "퇴직을 축하합니다"라고 쓰여진 문구는 칼의 힘에 휘어지고, 부서진다.
Monsieur René s'en va, on fait un pot
흐네씨는 떠나고, 환송식을 한다.
Il plie sous les accolades, grimace un sourire
흐네씨는 쓴미소를 띠며 동료들과 포옹하면서
Une vie de boulot dans une sacoche en cuir.
가죽 가방속에 그가 일을 하던 삶을 집어 넣어 정리한다.

[샹송을 우리말로] - 그에게 '예스'라고 말해줘 Dis lui oui - Bénabar
[샹송을 우리말로] - 게으른 빠리지엔느 Paresseuse - Bénabar
[샹송을 우리말로] - 우울한 동반자 Triste compagne - Bénabar
[샹송 이야기] - Un cadeau de Noël... c'est Brux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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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see 2007.11.16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와서 음악을 듣고 갑니다.
    프랑스가 그레브중이라 내일 수업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네요
    대학이 폐쇄되어있어서요
    친절한 번역까지 있어 가사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6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수업은 없는 학생이라 학교갈 걱정은 없네요. 그래도 계속 파업을해서 지하철과 RER가 안다니니까 특별히 나갈일도 없으면서 짜증이 나네요.
      번역의 정확도는 장담 못합니다. 그럭저럭 문맥에 맞게 많이 의역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 자하사 2007.11.16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쥔장과 유학중인 분들 조심 하세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8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하사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할 정도는 아니고, 좀 많이 짜증나죠. 대중교통이 없으니까, 차로 이동을해도 출퇴근 시간 피해서 잽싸게 들어와야하거든요. 잘못걸리면 차에서 거의 미치거든요. ^^

  3.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7.11.17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중이군요. 동네 parc라도 다니시길..
    저는 한밤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들어왔는데 나쁘지 않아요.

    참, 음악, 참 좋아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8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워서 집에 콕 쳐박혀있답니다. 10월 11월 두 달동안 집안에서 감기가 사라지지를 않아서, 나돌아다니기가 좀 겁나서요.
      미국은 한밤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살 수 있는 곳도 있군요. 여긴... 8시 30분이면 슈퍼가 문을 닫죠. 물론 아랍상점도 있긴하지만... 빠리에 가면 늦게까지 하는 곳도 있겠지요.

      노래 참 좋죠? ^^

  4. Favicon of http://pingky02.netcci.net BlogIcon kennie 2007.11.19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여기 정치-경제-언론 한통속인게 하루 이틀 인가요
    근데 전 시사에 관심이 없어서.. (愚衆이죠--) 뭐라고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저건 친구 신문에서 잠깐 본거라서..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9 0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사에 관심없는 분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니 정말 큰일이네요. 전 여기서 인터넷 뉴스만 보면 피가 꺼꾸로 쏟는 느낌이에요. TT 어떻게 저렇게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도 살아갈 수 있는지들... 쩝.

  5. Sophia 2007.11.23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enabar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데, 목소리가 참 따뜻해요.
    좋은 사이트 발견했네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24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Sophia님.
      베나바르의 목소리는 가끔은 따뜻하고, 부드럽지만, 대부분 장난끼가 가득한 것 같아요. 그의 라이브를 듣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더 자주 들더군요.

      또 놀러 오세요. ^^

  6. 2008.07.29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8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신문에는 뭐라고 나나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노조'니 '파업'이니 이런 단어에 엄청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데... 더군다나 대중교통 파업이니 더하겠지요. 우리나라에서 그런다면 언론은 죽어라 시민을 볼모로 어쩌고 저쩌고 하겠지요.
      여기도 요즘은 그런 인터뷰들이 더 많이 나와요. 언론까지 장악한 사르코지의 힘인지...

가을이 되거나, 비가오는 날이면 왠지 우울해지곤 하는 경우가 있다. 때론 이유가 있겠지만, 때론 아무 이유없이 감상적이 되는...

베나바르는 이러한 우리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 우리와 함께 하는 무엇인가가 찾아온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우울한 동반자. 홀로되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때 나타나는...

분명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떠오른다고하지만,
그럼에도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를 한다.
우리는 그것 하나로 어쩌면 이 삶을 견디어내는 것은 아닐지.  

Ça ira mieux d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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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동반자 Triste compagne

Ce n’est pas le mal de vivre, non ça c’est réservé aux esthètes à la dérive, qui jugent la déprime démodée. Je n’ai pas la gourmandise qui consiste à tout détester, c’est pas pour moi le mal de vivre, c’est beaucoup trop raffiné.

살아가는 것이 고통이라는 것은 아니야. 그런 것은 무기력한 심미주의자들에게나 어울리는 말이지. 그들은 절망스러운 것은 구식이라고 생각하지. 내게는 모든 것을 싫어할만한 욕망같은 것도 없지. 그러니 살아가는 것이 고통이라는 것은 내 얘기가 아니지, 내겐 훨씬 더 세련된 무언가지.

Ça ira mieux demain, du moins je l’espère, parce que c’est déjà ce que je me suis dit hier.

내일이면 나아지겠지, 적어도 그걸 바랄 순 있겠지, 왜냐하면 이미 난 어제도 그렇게 얘기했었으니까. 

La larme à l’œil en automne parce qu’elles sont mortes les feuilles, alors qu’j’les connaissais à peine, elles étaient même pas d’ma famille. Ce n’est pas par désespoir, il faudrait vaille que vaille souffrir du matin au soir, c’est beaucoup trop de travail.

가을에는 눈가에 눈물이 맺히지. 왜냐하면 나뭇잎이 죽어가고 있기에. 비록 내가 그 잎사귀들을 잘 알지 못하고, 그렇다고 내 가족도 아니긴하지만. 절망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니야. 그럭저럭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통을 참아내야만할텐데, 그런데 이건 정말 너무 힘든 일이야.

Ça ira mieux demain, du moins je l’espère, parce que c’est déjà ce que je me suis dit hier.

내일이면 나아지겠지, 적어도 그걸 바랄 순 있겠지, 왜냐하면 이미 난 어제도 그렇게 얘기했었으니까. 

Ce n’est pas non plus du spleen pourtant c’est toujours à la mode, mais c’est de la déprime qui frime le spleen, c’est beaucoup trop snob. Et c’est pas de la mélancolie, c’est dommage ça m’aurait plu, mais les chanteurs ont déjà tout pris, y’en avait plus.
Ce n’est qu’une triste compagne, une peste qui murmure, “N’oublie pas que tout s’éloigne et ne restent que les pleurs”.

우울해서 그러는 것은 더 더욱 아니야. 그건 여전히 유행하긴하지. 그런데 우울을 치장하는 것은 절망적인 것이지. 이건 훨씬 더 속물스럽지. 그렇다고 멜랑꼴리 같은 것도 아니지. 유감이야. 그랬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가수들이 이미 멜랑꼴리 같은 것을 모두 다뤘었잖아, 그들의 노래속에는 그런 것들로 가득차 있지. 이건 단지 슬픈 동반자일뿐이야. 옆에서 속삭이는 전염병 같은 것. "모든 것은 떠나가고, 눈물만이 남는다는 것을 잊지마"


[샹송을 우리말로] - 그에게 '예스'라고 말해줘 Dis lui oui - Bénabar

[샹송을 우리말로] - 게으른 빠리지엔느 Paresseuse - Bénabar

[샹송 이야기] - Un cadeau de Noël... c'est Brux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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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7.11.01 0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한 목소리, 조용히 앉아 듣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02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나바르의 노래는 빵빠레 소리가 울려퍼지는 즐거운 노래들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라이브 장면들을 보면 엄청 뛰어다니더군요. 그런데 사실 앨범 전체를 듣다보면 1/3 정도는 분위기 있는 곡들이에요. 가끔씩 빠른 템포의 멜로디들도 우울한 가사를 전하는 곡들도 있고요.

      요즘은 베나바르의 노래에 푹 빠져있답니다.

  2. 2007.12.13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Bénabar 노래 시리즈 그 두번째는 세번째 앨범에 수록되었던 Dis lui oui라는 곡을 골라봤다. 베나바르 특유의 유머로 가득찬 노래이다.

간략하게 노래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노래속의 주인공(화자)이 뮈리엘이라는 여자를 찾아가서 그녀가 차버린 그녀의 남자 친구(화자의 친구)를 용서해달라고 하는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오랫동안 연인으로 지내온 커플이 헤어지는 위기에 처했을때, 그 연인의 곁에서 함께했던 친구가 친구의 여자 친구를 찾아가서 대신 화해를 요청하는 이야기...
아마 실제로 경험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진정 그 연인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다면 이 노래속 주인공도 단순한 그런 연민의 마음에서 뮈리엘을 찾아간 걸일까?






Dis lui oui
그에게 '예스'라고 말해줘. (딱히 우리말로 옮기는 것이 어색해보여서 영어를 이용했다.)

Je sais bien, Muriel, que ça ne me regarde pas
나도 알고 있어 뮈리엘, 이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걸
Tu l’as foutu dehors et je respecte ton choix
너는 그를 밖으로 내쫓았고, 나는 너의 결정을 존중해
Mais il voudrait revenir… d’accord, j’insiste pas
그렇지만 그는 돌아가고 싶어해... 좋아 고집을 부리지는 않겠어
C’est mon ami quand même ! Non, C’est pas lui qui m’envoie
그래도 그는 내 친구잖아! 아니야, 그가 나를 보낸 것은 절대 아니야.
ça me fait de la peine, vous alliez si bien ensemble
너희들이 그렇게 된게 마음이 아플뿐이야. 너희 둘 아주 잘 어울렸었잖아
Six ans de vie commune mais je veux pas le défendre
6년이나 같이살았는데, 그렇다고 내가 그의 편을 들고 싶은 건 아니야
Avec tout ce que vous avez vécu, avoue que c’est dommage
너희들이 함께 한 모든 것들때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유감이야.
Et j’te dis pas combien il souffre, ça serait du chantage
내가 너에게 그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얘기하려는 건 아니야. 그렇다면 협박하는 거겠지.
Muriel je t’en prie
뮈리엘 제발
Je t’en supplie
내가 너한테 빌께
Dis-lui Ouiiii
그에게 '예스'라고 말해줘
Depuis qu’tu l’as quitté, il habite chez moi
그가 너를 떠난 후, 그는 우리집에서 살고 있어
Je ne peux plus le supporter, Muriel aide-moi
난 더이상 그놈을 참을 수가 없어. 뮈리엘 좀 도와줘
Il veut toujours qu’on parle et qu’on parle que de lui
그는 늘 나와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데, 늘 자기 얘기뿐이지
La discussion consiste à l’écouter, à dire " oui "
우리가 하는 얘기라고 해봐야 난 늘 그의 얘기를 듣고 있어야만하지, 그가 말하는 것에 "예스"라고 말해주면서
Le seul moment tranquille c’est quand il t’écrit
유일하게 조용한 시간은 그가 너에게 편지를 쓸때뿐이지
Mais les poèmes de cinq pages, après il me les lit
다섯장짜리 시를 쓰는데, 그걸 다쓰고 나면 내게 그것을 읽어주지
Il me raconte votre vie dans les moindres détails
그는 내게 너네들의 삶의 아주 잘은 것까지도 얘기를 하지
Ce qui s’passe dans votre lit depuis vos fiançailles
너희들이 함께한 순간부터 네 침대속에서 일어난 일까지도
Je suis un gentleman, j’répéterai pas, c’est intime
이래봐도 나는 신사야, 어디가서 얘기하지 않을거야. 사적인 일이니까
Rassure-toi Muriel… Espèce de p’tite coquine
믿어도 되, 뮈리엘... 이 새침한 여자야
Il va et vient la nuit à n’importe quelle heure
그는 아무때나 밤에 왔다 갔다하지
Il fouille dans ma chambre pendant que je dors
내가 자는 동안에는 내 방을 뒤지고
J’ai frôlé la crise cardiaque, j’en ai encore mal dans le bras
나는 심장마비라도 걸릴것 같았어, 나는 여전히 팔이 안좋아
Il a fait semblant d’être somnambule pour que j’l’engueule pas
그는 마치 몽유병자처럼 행동해, 나한테 욕을 먹지 않으려고
Tu sais, c’est un mec bien mais j’veux pas t’influencer
너도 알겠지만, 그 놈이 괜찮은 친구잖아. 그렇다고 내가 그의 편을 들려는 것은 아니야
Il gagne pas mal sa vie, à deux c’est mieux pour le loyer
돈도 왠만큼 벌고, 둘이라면 집값을 위해서라도 더 좋잖아
Voyons les choses en face, t’es pas non plus terrible
네 앞에 있는 것들을 한 번 봐바, 너도 그렇게 잘 난 것은 없잖아
Regarde-toi dans une glace, Muriel, faut être lucide
거울을 한 번 봐봐, 뮈리에, 그리고 현명해져봐
Bon, il a des torts, il t’a trompée c’est vrai
좋아, 그가 잘못했어, 그가 바람을 피웠어, 정말로
Avec ta mère d’accord mais ramène pas tout à toi
네 엄마하고, 그렇다고 쳐, 그래도 그는 네 마음대로 생각하지는 말아줘
Muriel, mon enfant, je t’aide parce que je t’aime bien
뮈리엘, 내 친구여, 나는 너를 돕고 싶어, 왜냐면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Mais on ne s’en sortira pas, si t’y mets pas du tien.
우리가 궁지에서 빠져나갈 수는 없어, 너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
faire de la peine à  qn - 을 마음 아프게하게, 괴롭게 하다.
ramener tout à soi 무엇이든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다
s'en sortir 궁지에서 벗어나다, 간신히 수지를 맞추다.
y du mettre du sien 협력하다, 양보하다


[샹송을 우리말로] - 게으른 빠리지엔느 Paresseuse - Béna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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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ction.blog.naver.com/ BlogIcon 최대영 2007.10.29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댓글에 목말라 있단 말에 글을 남김니다.
    꼭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요즘 통 노래들을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왔습니당. 죄송
    제가 하는 일이 건설일인지라
    현장에 나가면 컴하고 있을 시간이 없는지라
    글고. 일이 전국적으로 있어서
    운전하는 시간이 자는 시간보다 훨 많을때도 있고요.
    요즘은 포항에 있습니다.
    서울도 왔다갔다 하면서 현장이 바닷가와 가까와서
    가을 아니 겨울인가 (요즘 갑짜기 추워져서 가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쩝!!!)
    바다에 갔습니다.
    니스처럼 아름다운 해변도시는 아니었지만 자그만한 어촌마을에서 물회도 먹고요
    암튼 바다는 볼때마다 포근한거 있죠.
    한국은 이제 겨울인데 프랑스는 날씨가 어떤가요. 추우면 감기조심 또 조심...하세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0.30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쁘게 사시는군요.
      최대영님이 그려주시는 풍경이 참 그립네요. 저도 작은 어촌마을에서 마음에 맞는 지인들과 물회에 소주 한 잔 하고 싶네요.

      여기도 겨울이 좀 일찍 왔어요. 많이 추워요. 거기에 오늘은 비까지 주룩 주룩...

      운전 조심하세요.

  2. 2008.07.29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08.07.29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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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énabar는 지난해 네번째 앨범인 Reprise des négociations 라는 앨범으로 Victoires de la musique에서 최고 남자 가수상을 받았으며, 그앨범의 수록곡이었던 Le dîner로 그해 최고의 노래상을 수상했었다. 이 앨범은 150만장의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으며, 또한 그해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한다. 이쯤하면 정말 프랑스를 대표할만한 가수라 할 수 있을 것같다. 물론 10대 취향의 아이돌 스타들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베나바르의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즐겁고, 유쾌한 맬로디와 거기에 어울어진 일상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노랫말때문이 아닐까 싶다. 베나바르는 일상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노래로 만들어내서 그의 노래를 듣는 이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니 그의 노래 또한 카페지기가 늘 말하는 프랑스인들의 특히 젋은 세대들의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며칠 그의 노래들을 찾아 들으면서, 가사를 더 유심히 봤었는데 재미있는 노래들이 많았다. 그래서 당분간 특별한 일이 없다면 그의 노래들을 우리말로 옮겨보는 놀이를 해보려고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2003년 3집 앨범에 수록된 Paresseuse라는 곡을 골랐다. 이 노래는 얼마전 소개했던 Thomas Fersen의 노래 Deux pieds를 떠올리게 하는데, 또마의 노래가 백수가라면, 베나바르의 노래는 백조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으른 빠리지엔느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한번 들어보자. (위에서 얘기했던 프랑스 젊은이의 일상이라기보다는 독특한 빠리지엔느의 하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는  2004년 발매된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골라봤다.

딩딩~ 딩딩~



Paresseuse

Certains matins elle révise son emploi du temps
Imagine ce qu’elle doit faire et se dit… et puis non
Elle paresse
어떤 아침에는 그녀는 오늘의 일과를 정검해보기도 하지.
그녀가 해야할 것들을 생각하면 혼잣말을 하지.
그리고는 '아니야'라고 말을하는
게으른 그녀

Au ralenti elle glisse de la cafetière à la fenêtre
Elle aimerait entendre un disque mais il faudrait le mettre
Et rien ne presse
느릿느릿 그녀는 커피포트를 지나서 창문가로 간지.
음악을 듣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CD를 넣어야만하지.
그녀에게는 아무것도 급할게 없지.

Mademoiselle paresse à Paris
Elle traîne, elle pérégrine
Son altesse caresse aujourd’hui
L'idée d’aller à la piscine
빠리의 게으른 아가씨
그녀는 여기저기 떠돌아 다닌지.
그러다 왕비마마는 오늘 수영장에 가겠노라고 생각을 하지.

Elle descend dans la rue, il est 16h, elle marche lentement
S’assoit sur un banc pour étudier le chemin le plus long
Le transport le plus lent
그녀는 길거리로 나서고, 시간은 오후 4시, 그녀는 천천히 걸어가지.
벤치에 앉아서 (수영장까지) 가장 멀리 돌아서가는 길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느린 대중교통이 무엇인지 연구를 하지.

Le métro pourquoi pas mais y’a pas de grève en ce moment
Quant au bus il est trop tôt pour être bloqué dans les bouchons
Alors à quoi bon
지하철은 어떨까? 그런데 요즘은 파업을 하지 않는데.
그럼 버스느? 교통 정체시간에 걸리기에는 너무 이른걸.
그렇다면 뭐가 좋지?

Le transport qu’elle préfère c’est la balançoire
On bouge d’avant en arrière en prenant du retard
Elle rallonge par le square
그녀가 좋아하는 교통수단은 바로 그네.
시간을 끌면서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움직일 수 있지.
그녀는 공원을 돌아서 지나가지.

C’est la fermeture quand elle arrive au guichet
Elle s’en veut de rater de si peu, à quelques minutes près
Un peu plus elle rentrait
그녀가 수영장 매표소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폐장시간.
아주 간발의 차이로 문이 닫친 것에 대해서 후회를 하지.
조금 더 빨랐다면 그녀는 들어갈뻔했겠는걸.

Faut pas compter sur la chance, alors demain elle jure
D’évaluer mieux les distances pour être bien sûr
D’arriver en retard
Sans rien devoir au hasard.
운을 기대하면 안되지, 그렇다면 내일은 확실하게 늦게 도착할 수 있도록
거리를 더 잘 연구하겠노라고 그녀는 다짐을 하지.
우연따위에 기대지 않고서.

[샹송 이야기] - Un cadeau de Noël... c'est Bruxelles?
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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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ingky02.netcci.net BlogIcon kennie 2007.10.2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énabar... 뭐라고 읽나요? --;;;;;;;;;;;;;;;;;;;

  2. 2008.07.29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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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중음악에 대한 시상식중 가장 권위있는 Les Victoires de la musique이 지난 주말에 있었다. 카페지기의 게으름탓에 이글은 한참 뒷북이 되어버렸다. (사실 대충 완성했던 글이 저장이 안된 상태로 날아가버렸었다.)

올해는 예년처럼 3관왕, 4관왕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 몇 아티스트들이 2관왕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 주인공들은 남자가수상과 올해의 샹송상을 받은 Benabar, 여자가수상과 올해의 콘서트상을 받은 Olivia Ruiz, 신인 아티스트상과 신인 앨범상의 Grand corps malade이다. Benabar나 Olivia Ruiz는 여러번 '샹송이 흐르는 카페'에서 소개를 해서 이름이나 음악이 익숙하겠지만, Grand corps malade라는 이름의 아티스트는 생소할 것이다. 카페지기도 예전에 프낙에 베스트 칸에 진열된 앨범을 보고 찾아서 들어봤었는데, 음악이라기보다는 나레이션에 가까웠고, 그 나레이션을 모두 이해할 수 없었기때문에 그냥 무심히 지나쳤었다. 시상식때보니 Grand corps malade라는 이름처럼 실제로 다리를 다쳐서 거동이 불편하지만 키가 크고 멋진 청년이었고, 그가 전하는 음악이 Slam이라고 불리는 것을 알게되었다. 랩과는 달리 나레이션에 기반을 둔 음악 장르라고 한다. 나레이션을 중시하는 것만으로도 그 내용이 시적일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다. (Slam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부해서 글을 써볼 계획이다.)

Victoire de la musique 시상식은 전문가들이 4명의 후보를 추리고, 시상을 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예외적으로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 경우가 있다. Victoire의 이름에 public가 들어가는 부분이 바로 그것인데, 최고의 샹송과 신인 가수상이 그렇다. 올해의 샹송은 Benabar의 Le diner가 Olivia Ruiz의 Femme au chocholat, Dima's의 La boulette, Katerine의 Louxer j'adore를 물리치고(?) 1등을 차지했다. 신인 가수상은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상과 시청자 투표에 의해서 선정되는 두개의 상이 있는데, 첫번째것은 앞서 말한대로 Grand corps malade가 수상을 했고, 시청자 인기 투표에서는 Nouvelle star 출신인 Miss Dominique가 수상을 했다. (작년에 이 부분은 역시 Nouvelle star 출신인 Amel Bent가 수상했다.)

올해의 앨범상에는 지난번에 소개했던, 어린이들을 위한 Conte musicale의 형태인 Soldat rose가 상을 받았다. 아무래도 앨범의 완성도보다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어린이들을 위해서 꾸며졌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시상식때 Soldat rose 앨범에 참여한 몇 몇 가수들이 함께 Love Love Love를 불렀는데, 몇 명이 빠져서 그랬는지 참 안쓰러울 정도로 화음이 안맞았다. 가끔 Les enfoires에서 연출되는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올해 특이한 수상자는 세번째 후보에 올라서 세번 다 수상을 한 Emile Simon, 2005년 4관왕에 올랐던 M이 영화음악부분에서 수상을 했고, 또 영화 '타인의 취향'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 실제로는 시나리오 작가로 더 잘 잘려져 있다. 배우이기도 하고 - Agnes Jaoui가 이태리어로 노래한 음반으로 상을 받았다. 락음악 부분에서는 전통적인 락그룹 Indochine을 물리치고 신예 Superbus가 수상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의 백미는 아마도 살아있는 신화 Michel Polnareff 의 콘서트장 연결이었을 것이다. 34년(?)만에 프랑스에서 콘서트를 공연하는 미쉘 폴나레프의 공연장으로 연결해서 그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미쉘 폴나레프는 공연이 끝나서 밴드가 없는 상태에서 피아노 하나만으로 그의 66년 작품인 Love me, please love me를 노래를 불렀다. 역시 시간은 누구에게나 정직하다는 것을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절실히 느꼈다.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했던 젊은 시절의 미쉘의 목소리는 이제 환갑이 넘어서인지 그때만큼 감동을 주지 못했다. (공연이 끝난 후의 피로때문일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그가 만들어낸 장면, 14만 관객을 가득 메운 Paris Bercy 공연장의 모습은 그 하나만으로도 아름다웠다.

아래에 시상자들의 Victoires de la musique 홈페이지에서 목록을 붙여왔다. 링크를 누루면 아티스트들의 개인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날 4개 부분에 후보로 오르면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Diam's는 아쉽게도 단 하나의 상도 받지를 못했다.  카페지기가 좋아하는 Vincent Delerm도 세개 부분에 후보로 선정되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너무 아쉽게도....

이번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던 곡들과 수상곡들을 모아봤다. 빠진 곡들은 다음번에 추가로...


1. Le diner - Benabar
2. Femme au chocholat - Olivia Ruiz
3. Non dit - Olivia Ruiz
4. La boulette - Diam's
5. Louxor j'adore - Katerine
6. Gibraltar - ABD AL Malik
7. Saint-Denis - Grand corps malade
8. Midi 20 - Grand corps malade
9. Puisque tu me vois d'en haut - Miss Dominique
10. Fleur de saison - Emile Simon
11. Butterfly - Superbus
12. J'veux un mec - Adrienne Pauly
13. Christana (live) - Anais
14. Sueno ideal - Agnes Jaoui
15. Desole pour hier soir - Tryo
16. Love Love Love - Soldat Rose
17. Love me, please love me - Michel Polnareff

PALMARES DES VICTOIRES DE LA MUSIQUE 2007 :

LE GROUPE OU L'ARTISTE(S) INTERPRETE(S) MASCULIN(S) DE L'ANNEE :
BENABAR

LE GROUPE OU L'ARTISTE(S) INTERPRETE(S) FEMININE(S) DE L'ANNEE :
OLIVIA RUIZ

LE GROUPE OU L'ARTISTE REVELATION DU PUBLIC DE L'ANNEE :
MISS DOMINIQUE

LE GROUPE OU L'ARTISTE REVELATION SCENE DE L'ANNEE :
GRAND CORPS MALADE

L'ALBUM REVELATION DE L'ANNEE :
GRAND CORPS MALADE - "Midi 20"

L'ALBUM DE CHANSONS/VARIETES L'ANNEE :
"Le soldat rose"
Ecrit et composé par Louis Chedid et Pierre-Dominique Burgaud

L'ALBUM POP/ROCK DE L'ANNEE :
"Wow" (SUPERBUS)

L'ALBUM DE MUSIQUES URBAINES DE L'ANNEE :
"Gibraltar" (ABD AL MALIK)

L'ALBUM DE MUSIQUES DU MONDE DE L'ANNEE :
"Canta" (AGNES JAOUI)

L'ALBUM DE MUSIQUES ELECTRONIQUES/GROOVE/DANCE DE L'ANNEE :
"Végétal" (EMILIE SIMON)

L'ALBUM DE MUSIQUE ORIGINALE DE CINEMA OU DE TELEVISION DE L'ANNEE :
"Ne le dis à personne" (M.)

LA CHANSON ORIGINALE DE L'ANNEE :
Chanson originale de l'année : "Le dîner" (BENABAR)
Auteur/compositeur : BENABAR - Arrangeur : Jean-François BERGER

LE SPECTACLE MUSICAL/LA TOURNEE/LE CONCERT DE L'ANNEE :
OLIVIA RUIZ
Production : ASTERIOS PRODUCTIONS

LE VIDEO-CLIP DE L'ANNEE :
"Marly-Gomont" (KAMINI)
Réalisateur : Émilie DESBONNET - Scénariste : KAMINI

LE DVD MUSICAL DE L'ANNEE :
"Tryo fête ses 10 ans" (TRYO)
Réalisateurs : Julien REYMOND et Benjamin FAVREUL

VICTOIRE D'HONNEUR :
JULIETTE GRECO et MICHEL POLNAR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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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노보노친구 2007.03.2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듣겠습니당~
    la femme chocolat 넘 맘에 드는 걸요 ㅋ

  2. 보노보노친구 2007.03.2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on dit 이 곡은 뒷부분이 짤렸나 봐요. 그냥 끊기네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 노엘 바캉스때는 스트라스부르그로 여행을 갔었다.
날은 추웠지만, 여기 저기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조명들... 작은 악세사리들을 팔던 노엘 시장... 따뜻한 Vin chaud 한잔... 스트라스부르그에서 맛봤던 슈크루트.
셋이서 지내기에는 너무 커다랗고 멋졌던 숙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그 여행에 함께했었던 Bénabar의 노래들.

벌써 이렇게 1년이 지나버렸고, 우리는 지난 시간을 추억한다.

작년에 처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참 재미있는 가사라고 생각하면서 한 번쯤 소개를 하려고했었다. 그러다 그냥 지나쳤고, 연말이 되니 다시 이 노래가 생각났다.

우리나라도 그렇겠지만, 이곳은 11월이 되면서부터 모든 쇼핑몰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뀐다. 뭐 이렇게 미리부터 설쳐대냐고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 저기 선물을 줄 사람이 많은 사람들은 11월부터 돈을 쪼개가면서 여러가지 선물을 사는 모양이다.

지금 흐르는 이 노래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노래다. 작년에 처음 듣고 웃어넘겼는데, 가사를 꼼꼼하게 보니 더 재미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브뤼셀을 주겠다니... 벨기에 왕이라는 작자는 빠리와 바꾸자고 한다니...


일부러 좀 심하게 의역을 했다. (아마도 해석이 안되었던 듯... ^^)


Bruxelles - Bénabar

Je n'avais pas de cadeau pour t'offrir à Noël, j'en voulais un très beau, j'ai pensé à Bruxelles. Offrir une ville c'est vaniteux, je le reconnais mais j'm'en fous, parce que c'est quand même mieux que de rien offrir du tout. Tu te serais contentée d'un cadeau moins tape-à-l'oeil, d'un livre ou d'un CD, d'une paire de boucles d'oreilles. Mais dans une bague ou un collier, je te mets au défi de faire entrer sans les casser Saint-Josse et la gare du Midi.

너에게 크리스마스에 줄 선물이 없었어. 대신 난 아주 멋진 것을 주고 싶었지.
그래서 브뤼셀을 생각했어.
어때 브뤼셀이라는 도시를 선물한다는 것, 뭐 건방지다고?
그래 나도 잘 알지만, 뭐 어때. 그래도 너에게 아무것도 안주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
아마 너는 덜 비까뻔쩍한 선물, 책 한권이나, CD 한장, 귀거리 이런것들을 더 좋아하겠지. 하지만 반지나 목걸이 속에 Siant-Josse나 Midi역을 집어 넣어 넣을 수 있을지 네게 묻고 싶은 걸. (Saint-Josse는 정확하기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Midi역은 빠리에서 유로스타가 가는 브뤼셀의 중앙역이다. 대충 상상을하면서 의역해봤다.)


Alors Bruxelles je te la donne, mais faut l'dire à personne, ça menacerait la couronne et j'ai donné ma parole d'homme, qui vaut ce qu'elle vaut.

자, 그럼 부뤼셀을 너에게 줄께, 그런데 절대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돼. 그러면 왕관을 뺏길지도 몰라. 그 왕관은 내 말로만 가치가 있지.


Il a fallu que le roi s'en mêle, il disait à court d'arguments, c'est ma capitale, bordel ! Et ce n'est pas un présent ! J'ai dit mon King je vous arrête, Bruxelles est un joyau, nous sommes en période de fête, c'est idéal comme cadeau. Il s'entêtait dans son refus, je l'ai d'ailleurs trouvé têtu, il disait c'est pas à toi et tu peux pas l'offrir comme ça. Bruxelles est aux Bruxellois, c'est entendu j'ai dit au roi, mais ils n'en sauront rien, ce sera notre secret mon Cher Souverain.

하필 이때 왕이 끼어들게 뭐람. 왕이 한마디 하더군. "브뤼셀은 내 도시야, 젠장! 선물로 줄 수 없는 거라고!" 나는 왕에게 말했지. "그런 불평은 그만두시지요. 브뤼셀은 보석같은 곳이지요. 노엘인데 선물로 주기에는 브뤼셀이 최고가 아닐까요." 왕이 끊질기게 고집을 부리더군. 저런 고집스런 사람을 어디선가 봤었지. 왕이 그러더군. "브뤼셀은 내께아니고, 너는 그걸 선물로 줄 수 없다"고... 내가 한마디 했지, "브뤼셀은 브뤼셀 사람들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렇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지요. 우리끼리만의 비밀로 해주시지요. 친애하는 전하."


Alors Bruxelles je te la donne, mais faut l'dire à personne, ça menacerait la couronne et j'ai donné ma parole d'homme, qui vaut ce qu'elle vaut.

자, 그럼 이제 부뤼셀을 너에게 줄께, 그런데 절대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돼. 그러면 왕관을 뺏길지도 몰라. 그 왕관은 내 말로만 가치가 있지.

Moi qui suis roturier - c'est mon seul titre de noblesse - je voudrais négocier, soyez cool Votre Altesse. Le Roi qui est un gentleman a étudié la question, comme c'est pour une dame, j'vais t'faire une proposition. Bien entendu, m'a-t-il dit, tout ça ne sort pas d'ici, mais en échange je veux Paris, en dessous de quoi j'gagne pas ma vie. Sans hésiter j'ai répondu, c'est d'accord marché conclu, avec vous Messire faire des affaires c'est un plaisir.

"저로 말할 것 같으면 평민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하, 혹시 저와 거래를 해보시지 않을래요, 아주 쿨하게." 젠틀맨이신 왕이 좀 생각을 해보더니, 마치 아리따운 여인에게 말하듯 내게 제안을 해오더군. "좋소, 이 모든 사실이 우리만 알고 있어야하는 걸세. 그러면 빠리랑 부뤼셀을 바꾸는 게 어떻겠나", 돈드는 일도 아닌데, 밑질 건 없겠지. 망설이지 않고 대답해줬지. "좋아요. 그럼 우리의 거래는 끝난 겁니다. 전하, 당신과 이런 거래를 하게되서 영광이었습니다."

Alors Bruxelles je te la donne, mais faut l'dire à personne, ça menacerait la couronne et j'ai donné ma parole d'homme, qui vaut ce qu'elle vaut.

자, 그럼 부뤼셀을 너에게 줄께, 그런데 절대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돼. 그러면 왕관을 뺏길지도 몰라. 그 왕관은 내 말로만 가치가 있지.


브뤼셀은 어쩌다 두번 가봤는데, 별로 그렇게 느낌이 좋은 곳은 아니었다. 거기다 길치인 내가 아주 쪼만한 오줌싸게 소년을 찾으러 추운 겨울밤 혼자 돌아다녔던 기억을 생각하면...

앗 갑자기 떠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처음 브뤼셀에 갔던 96년 겨울.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날씨에 아무 생각없이 브뤼셀에 갔었다. 생각해보니 그때도 노엘 바캉스였던 것 같다. 값싼 유스호스텔을 정한 탓에 숙소에서 시내까지 걸어가는 길이 너무 멀었다. 길눈이 어두워 더 멀었던 것 같다. 한참을 헤메다 조그마한 골목을 지났는데, 커다란 광장이 나왔다. 시청앞 광장이었는데, 광장 한 복판에는 스케이트장이 있었고, 밤의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때 흐르던 곡은 그당시 내가 무척 좋아했던 Gary Moore 'Still got the bleus'였다. 힘겹고, 추웠던 순간이었는데, 하얀 눈과 함께 광장에 퍼지던 그 음악...

두번째 브뤼셀은 우리 사랑하는 카페언니와 함께했었다. 빠리에 와서 처음으로 떠나본 해외여행이었는데, 가까운 맛에 갔다가 카페언니는 많이 실망했었다. 워낙 맥주를 좋아하는 카페지기탓에 우리는 그 시청앞 광장의 한쪽에 있는 예쁜 바에서 맥주를 마셨었다. 바로 저 위에 있는 사진이 보이는 광장에서... 그맛, 그 분위기가 갑자기 떠오른다. 그때는 모르고 마셨는데, 벨기에 맥주가 그렇게 유명하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 그래서 가끔씩 벨기에에 맥주잔이나 사러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그때먹었던 와플까지 덩달아 생각난다...

개인적으로는 혹시 벨기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있다면, 브뤼셀보다는 브뤼쥐라는 운하가 흐르는 도시를 권하고 싶다. 내가 모르는 어떤 멋이 숨겨있는지 모르겠지만, 베나바흐의 선물, 여자친구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을 것 같다. 이왕이면 빠리나 비엔나 이런 곳을 선물할 것이지...  

그나저나... 올해는 우리 빠빠 노엘이 카페지기를 위해서 어떤 선물을 준비하셨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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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향 2007.01.12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이 노래도 무척 좋아요 >.< 처음에 예전 홈피에서 le diner라는 노래를 통해서 Benabar 씨를 알게 되었는데, 처음엔 조금 생소했어요. 말하듯 부른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그러한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그랬었는데. 지금은 좋아요 ^^
    그런데 노래 가사가 어떻게 보면 선물을 준비못해서 말로 때우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

  2.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1.13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는 chanter en parlant 이라고 표현했던 것 같아요. 말하듯 노래하는 것을... 저는 이런 노래 스타일을 Vincent Delerm의 곡을 들으면서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지요. Benabar와 Vincent Delerm 둘 다 느낌이 비슷해요. 노랫말도 그렇고.... 그래도 전 웬지 벵상이 더 좋아요. ^^

  3. 선향 2007.01.21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
    아, 저도 Vincent 씨 노래 좋아요 >_<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 카페 홈페이지 위에 쥬크박스가 있었을 때 들어본 두 곡이 전부이지만요. 그런데 그 두 곡만으로도 무척 좋았어요 ^^
    특히 Quatrieme de Couverture 이 곡, 항상 맨 마지막에 마무리로 듣곤 했었는데 ^^
    꼭 맛있는 반찬 맨 마지막에 먹는 것처럼요 ^^;
    기회되면 더 소개해주세요 ^^*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1.2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을성이 대단하시군요. 맛있는 반찬을 맨 마지막에 드신다니... ㅋㅋ

      Quatrieme de couverture는 가사때문에 더 좋아하는 곡이에요. 소설가 집안의 문학도다운 멋진 가사.

      벵상 델렘 노래는 앨범 3장 다 업로드 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귀찮아서 그냥 두고 있었는데...

  4. doudou 2008.03.27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trasbourg다녀오셨었군요...노엘장도 가시고. 그리운 곳입니다^^.

  5. doudou 2008.03.30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어찌하다보니 여태 다시 가보질 못했어요. 곳곳을 여행하고 Strasbourg 돌아오면, 아 이렇게 예쁜 도시였구나 하고 새삼 느끼곤 했었죠. Place Kleber에 언제나 대형트리가 설치되곤했었죠.(어느 겨울엔, 거대한 Sapin에 사람이 깔리는 불행한 사고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위사진은 아마도 브뤽셀인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8.04.02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은 브뤼셀이 맞고요. 아마 캐롤 올려진 포스트에 스트라스부르그 사진이 있을 거에요. Place Kleber에 있는 sapin 사진도 있을듯 싶네요.

      그런데 지금은 어디세요?

  6. doudou 2008.04.05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입니다^^.

2005년 5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소개된 곡들입니다.

1. Pensons à l'avenir (Cali)
2. Manquait plus que ça (Sandrine Kiberlain)
3. Caravane (Raphael)
4. Le diner (Bénabar)
5. Je voudrais dormir (Jeanne Cherhal & Jacques Higelin)
6. Noel, que du bonheur (Ilona)
7. Mon fils, et ma bataille (Daniel Balavoine)
 
8. Jardin d'hiver (Henri Salvador)

9. Jardin d'hiver (Karen Ann)
10.Derniers baisers (Laurent Voul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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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노보노친구 2007.02.25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좋아 ^^;

  2. 2008.07.03 0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08.07.03 0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08.07.03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4년 8월에서 2005년 4월까지 소개된 노래들입니다.



1. Juste quel'un de bien - Enzo Enzo
2. Parce qu'on vient de loin - Corneille
3. Millesism - Pascal Obispo
4. Love me please love me - Michel Polnareff
5. Le monde est ston - Fabienne Thibeault (뮤지컬 Starmania 중에서)
6. J'ai cru trouver l'amour - Nathsha St-Pier
7. Je suis venu te dire je m'en vais - Serge Gainsbourg
8. Reste femme - Axelle Red
9. Tout doucement (live) - Vincent Delerm & Karen Ann
10. Respire - Mickey 3D
11. Je suis de celles - Bénabar
12. Si seulement je pouvais lui manquer - Calogéro
13. Les beaux, les laids - 뮤지컬 Roméro & Juliette
14. La fille d'avril - Laurent Voulzy
15. Mademoiselle chante le bleus (live) - Patricia K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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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7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6.12.27 0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내드렸습니다. ^^^

  3. 2007.11.15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08.07.03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표종길 2010.05.24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 주탁헤요 mourir demain 또하나는un ange frappe a ma porte 부탁혜요

  6. 표종길 2010.05.24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 이름 나타샤세인트삐에르

  7. 표종길 2010.05.2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매일 로주시면갑사합니다 매일주소는 yrlf@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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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s Brassens (1921-1981)




지금까지 여러명의 가수가 그의 음악세계에 경의를 표하며, 리메이크를 해왔고 그의 노래만으로 앨범을 내기도했었다. 대표적인 예로 Renaud와 Maxime le Forestier가 있을 것이다. 막심 르 포레스티예는 최근 그동안 브라상스의 음악을 다시 부르기했던 것들만으 한데 모아서 아홉장의 CD를 만들었다. 그들은 순수하게 나이로 추정을 해보면, 브라상스의 음악을 들으며 자란 세대들일 것이다. 즉 브라상스의 곡을 연주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을 법한 세대일 것이다.



브라상스 25주기를 맞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모여서 한장의 헌정음반을 냈다. 앨범을 자세히 보니 20주기를 맞추어 만들어진 앨범에 새로운 가수들이 더 참여를 해서 새롭게 포장되었다고한다. 브라상스를 1세대로 표현한다면, 흐노나 아르디 같은 가수들은 2세대 될 것이고, 이번 앨범에 참여한 Bénabar나 Karen Anne, Olivia Ruiz 같은 가수들은 3세대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차면, 예전에 이승환이 젊었을때 '하숙생'이라는 노래를 리메이크 한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번 앨범은 젊은 아트스트들이 그야말로 누가 더 곡을 잘 해석해내는가 하는 시합의 장이라 느껴질만큼 그 느낌이 다양하다. 솔직히 카페지기도 브라상스의 곡은 몇곡 밖에 모르고 있지만, 이 앨범을 통해서 그의 음악에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앨범에 수록된 곡 몇 곡을 소개해 볼까한다. 다시부르기 앨범이니 이번에도 원곡과의 비교감상도 재미있을 법하다.  

가장 먼저 듣게 될 노래는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Putan de toi라는 곡인데, 이 곡은 특이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Olivia Ruiz가 불렀다. 올리비아는 스타아카데미 1기 출신이라고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들어진 스타들보다 음악성에서 더 앞서나가는듯 싶다.)

두번째곡은 부라상스의 대표곡중 하나인 La mauvaise reputation이다. 이곡은 Tété라는 가수가 다시 불렀는데, 이 가수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가끔 카페에 그의 노래를 신청하는 글들이 있었는데, 카페지기가 잘 모르는 가수인데다 게을럿던 탓에 소개해본적이 없다. 이 노래를 통해서 테테라는 가수의 노래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새앨범이 나왔던데, 찾아 들어봐야겠다.  

세번째곡은 역시 브라상스의 대표곡 중의 하나인 Il n'y a pas d'amour heureux라는 곡이다. 이곡은 루이 아라공의 시에 곡을 부친노래이며, Francois Ozon의 뮤지컬 영화 8 femmes에도 삽입되었을뿐아니라, Francoise Hardy의 리메이크곡으로도 잘 알려진 노래이다. 이 앨범에는 제 2의 아르디로 불리는 Keren Ann과 Tanger라는 가수가 듀엣으로 부르고 있다. 얘기가 나온김에 모두 모아서 들어보자.

네번째곡은 Yann Tiersen 과 Natasha Regnier가 부른 La parapluie이다. 영화 '아멜리에(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Yann Tiersen은 주로 피아노나 기타를 이용한 연주곡들에 공일오비처럼 객원가수들을 도움으로 음악활동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다음은 앨범 수록곡들이다. (가수 이름을 클릭하면 가수의 정보를 볼 수있다.)

  1. Le parapluie - Yann Tiersen & Natacha Régnier
  2. La mauvaise réputation - Tété
  3. Embrasse les tous - Benabar
  4. P* de toi - Olivia Ruiz
  5. Pauvre Martin - Têtes Raides
  6. Stances à un cambrioleur - Pauline Croze
  7. La ballade des gens qui sont nés quelque part - Tarmac
  8. Les oiseaux de Passage - Stephan Eicher
  9. La complainte des filles de joie - Juliette
  10. La bella y manatial (Dans l'eau de la claire fontaine) - Yuri Buenaventura
  11. La non-demande en mariage - Miossec
  12. La cane de Jeanne - Dionysos
  13. Le roi - Noir Désir
  14. L'orage - Renan Luce
  15. Il n'y a pas d'amour heureux - Tanger & Keren Ann
  16. Les passantes - Jehro
  17. La fille à cent sous - Arthur H
  18. Fernande - Carla Bruni
  19. Supplique pour être enterré à la Plage de Sète - Magyd (ex-Zebda)
  20. Les trompettes de la renommée - Grand Corps Malade
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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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yworld.com/agnes04 BlogIcon agnes 2006.11.30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굉장해요..^^

  2. 선향 2006.12.16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livia Ruiz 정말 좋아요 ㅠ_ㅠ
    목소리도 개성있고, 노래도 멋지고요.
    예전 BGM에 나온 노래도 좋았었는데, 리메이크곡도 좋아요 ~ !!

  3. 은지 2007.10.08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샹숑의고전음악가 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네여.., 가을에 울아부지 들으시기 딱 저으시데여...^^ 캄솨~
    백과사전같이 훤히 알수있도록 정리해주셔서 또한 감사드리구...,여
    울아부지 한말씀하셔요...merci 부끄 ~.. ^.^

  4. 은지 2007.10.08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죠지 부가송 목소리가 안들려염..-.-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0.09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지님 아버님이 샹송에 대해서 많이 아시나봐요. ^^
      링크가 모조리 끊겼네요. 바라상스의 노래만 다시 업로드 시킬게요. 며칠 기다려주세요.

  5.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9.08.31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루클린의 아침을 다시 깨웁니다.
    그러고 보니 이 곳은 제가 아침에 들르는 특별한 까페로군요.
    바로 눈 앞에서 노래부르는 듯
    브라상스의 음성이 궁금해집니다.
    이 곳에 브라상스의 음악이 올라와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09.20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에 들르는 특별한 카페라고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진한 커피 한잔과 뼁 오 쇼콜라가 떠오르네요. 전 크와상보다는 뼁 오 쇼콜라가 더 좋아요.

      음악을 들으면서 아침을 먹었던 적이 언제였던지.. 요즘은 밥먹는 시간이 거의 전쟁이네요.

      아마도 브라상스의 음악은 유튜브에서 찾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그의 노래를 올린 기억이 없네요. (두달여 만에 나타나서 참 친절하게 답변을 드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