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르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7.04.04 Claude François, Comme d'habitude (8)
  2. 2006.12.31 Dis quand reviendras-tu? (5)
  3. 2006.12.18 카페지기 추천 1. (3)
  4. 2006.12.03 Françoise Hardy.... (10)
  5. 2006.11.30 Hommage à Brassens! (7)
  6. 2006.11.14 Mon manège à moi (8)

방명록에 '슝토끼'님이 남겨주신 글을 읽고, 어떤 가수가 부른 Comme d'habitude일까 생각해보다가 인터넷을 뒤졌다. Comme d'habitude는 1967년곡이다. 클로드 프랑수아가 39년 생이라고하니, 20대말에 이노래를 불렀으니 슝토끼님이 당시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곡은 리메이크곡이 아니라 원곡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클로드 프랑수아가 부른 원곡과 후에 Michel Sardou가 리메이크 한곡, 그리고 영어로 번안된 노래들을 한 번 묶어 봤다. 워낙 멋진 노래인지라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을 것 같은데, 불어 버젼은 미쉘 사르두의 노래만을 올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추가해 보겠다.) 그리고 영어 버젼은 잘 알져진대로, Frank Sinatra가 부른 My way 와 Elvis Presley의 노래, 그리고 Il Divo가 부른 스페인어 버젼(영어 가사를 번안해서 불렀다), 그리고 끝으로 얼마전 신해철이 재즈풍으로 리메이크해서 발매한 앨범에 삽입된 노래를 골라봤다. (개인적으로 신해철의 노래를 들으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기에 그의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그런데 솔직히 이번 앨범은 너무 폼만 잡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리메이크로 구성된 앨범을 들으며 이제 신해철도 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참고로 이태리어 버젼은 클로드 프랑수아가 직접 번안해서 불렀다고 한다. 아무래도 엄마가 이태리인이어서 이태리어를 구사할 줄 알았을 것 같다. 노랫말은 불어 가사를 번안했다고한다. 이 노래는 찾게 되면 추가로 올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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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 d'habitude - Cladue Francois
2. My way - Claude Francois
3. My way - Frank Sinatra
4. My way - Elvis Presley
5. Michel Sardou - Comme d'habitude
6. Mireille Mathieu - Comme d'habitude
7. A mi manera - Il Divo
8. A mi manera - Gipsy Kings
9. My wya - Richard Clayderman
10. My way - 신해철


                                           Comme d'habitude - Florent Pagny


Comme d'habitude (늘 그랬던 것처럼)

잠에 깨어
너를
건드려본다.

너는 깨지 않고 계속 잠을 잔다.

그랬던 것처럼

Je me lève
Et je te bouscule
Tu n'te réveilles pas
Comme d'habitude

너가 추울 같아

나는 이불을 살짝 덮어준다.   

그랬던 것처럼
Sur toi
Je remonte le drap
J'ai peur que tu aies froid
Comme d'habitude

나도 모르게

손은

머리칼을 쓰다듬고 있다.

그랬던 것처럼

Ma main
Caresse tes cheveux
Presque malgré moi
Comme d'habitude

그런데 너는

등을 돌려 누워버린다.  

그랬던 것처럼

Mais toi
Tu me tournes le dos
Comme d'habitude

그러면

나는 빨리 옷을 갈아 입고,

방을 나선다

그랬던 것처럼

Alors
Je m'habille très vite
Je sors de la chambre
Comme d'habitude

혼자서

커피를 마신다.

오늘도 늦었다.

그랬던 것처럼
Tout seul
Je bois mon café
Je suis en retard
Comme d'habitude

소리내지 않고

집을 나선다

밖은 온통 잿빛이다.

그랬던 것처럼
Sans bruit
Je quitte la maison
Tout est gris dehors
Comme d'habitude

추운 날씨

옷깃을 세워본다.

그랬던 것처럼
J'ai froid
Je relève mon col
Comme d'habitude

그랬던 것처럼

하루 종일

연극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나는 웃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나는 낄낄대고 웃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결국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Comme d'habitude
Toute la journée
Je vais jouer
A faire semblant
Comme d'habitude
Je vais sourire
Comme d'habitude
Je vais même rire
Comme d'habitude
Enfin je vais vivre
Comme d'habitude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집으로 돌아 온다.

그랬던 것처럼
Et puis
Le jour s'en ira
Moi je reviendrai
Comme d'habitude

 

너는 외출을 했을 것이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그랬던 것처럼
Toi
Tu seras sortie
Pas encore rentrée
Comme d'habitude

홀로

나는 잠이 들것이다

차갑고 커다란 침대 위에서

그랬던 것처럼

Tout seul
J'irai me coucher
Dans ce grand lit froid
Comme d'habitude

눈물은 흐르지만

눈물을 남몰래 훔칠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Mes larmes
Je les cacherai
Comme d'habitude


그러나 그랬던 것처럼

밤에도 계속

나는 연극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너는 집으로 돌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나는 너를 기다릴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너는 나를 향해 미소를 지어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Mais comme d'habitude
Même la nuit
Je vais jouer
A faire semblant
Comme d'habitude
Tu rentreras
Comme d'habitude
Je t'attendrai
Comme d'habitude
Tu me souriras
Comme d'habitude

그랬던 것처럼

너는 옷을 벗을 것이다.

그래 그랬던 것처럼

너는 잠이 것이다.

그래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함께 사랑을 나눌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Comme d'habitude
Tu te déshabilleras
Oui comme d'habitude
Tu te coucheras
Oui comme d'habitude
On s'embrassera
Comme d'habitude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연극을 것이고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사랑을 나눌 것이고

그래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연극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Comme d'habitude
On fera semblant
Comme d'habitude
On fera l'amour
Oui comme d'habitude
On fera semblant
Comme d'habitude



인터넷을 따라가보니, 이 노래 Comme d'habitude에 얽힌 사연이 있어서 부분적으로 번역해보았다.

1967년, 클로드 프랑수아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음반회사 Fleche에서 첫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이때 타이틀곡이 바로 Comme d'habitude 였다.

이 노래에 매료된 Paul Anka는 영어로 개사를 하는데, 이 노래가 Frank Sinatra가 부른 My way이다. 프랑크 시나트라는 클로드 프랑수아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였기에, 이 노래를 그가 다시 부른다는 사실에 그에게 엄청난 기쁨을 안겨주었고, 또한 자신의 우상을 위한 최고의 헌사라고 생각했다.

영어로 된 텍스트는 번역도 아니었으며, 또한 불어 텍스트에 대한 번안도 아니었다. 불어버전은 사랑의 슬픔을 노래했었다. 클로드 프랑수아는 당시 Poupée de cire, poupée de son을 불러 유명해진 France Gall과의 이별에서 영감을 받아서 노래를 만들었었다. 때로는 위대한 샹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고통이 필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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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7.04.05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년전 파리에서 살며 그 곳의 친구들과 이 노래에 대해 논쟁했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생활을 오래했던 저로서는 원곡이 샹송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죠. 물론 곧 알게 되었지만 오늘 이렇게 와서 보니 역시 가사가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불어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뉴욕에 살고 있는 사진작가입니다. 파리를 무지 그리워하며 살고 있어요. 자주 올께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5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네 자주 놀러오세요. 빠리가 그리운 사람들에게는 샹송이 제격이지요. 가끔 빠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보면 더 좋겠지요. 저도 시간이 흐르면 이곳을 떠나고, 그리고 이 곳을 그리워하겠지요.

  2.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5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다른 버젼 몇 개 추가로 올렸습니다. 다 듣기에는 좀 지겨운감이 있을 것도 같네요. 그냥 입맛에 맞게 골라 들으세요. ^^

  3. 슝토끼 2007.04.05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불행히도 제가 찾던 곡은 없는데요
    프랑스 야후에서 뒤져는 보고 있습니다
    불어도 모르는데... 그냥 노래제목으로 찾고 있어요
    아참 이 곡이 끌로드 프랑수아가 프랑스 걀과의 이별에서
    나온 노래라니... 제가 좋아하는 셀린 디온의 영어앨범 직전의
    불어앨범 '뤽 쁠라몽동의 곡을 노래하다' 여기서
    프랑스 걀의 남편 미셸 베르제의 단단한 세상 이 노래 좋아하거든요
    인연은 돌고 도는 모양입니다 ^^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6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Florent Pagny의 노래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찾는 목소리였으면 좋겠네요.

      '단단한 세상' 재미있는 번역이네요. ^^ Le monde est stone은 뮤지컬 Starmania에 삽입된 곡이지요.

      이쪽 연예계도 헐리우드만큼 왔다 갔다들 하는 것 같아요.

  4. 슝토끼 2007.04.07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Florent Pagny 도데체 어떻게 읽는 거에요?
    플로랑 페그니????
    이 노래 맞아요~
    오오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8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플로랑 파뉘. 뭐 이 정도 되겠지요.
      다행이네요. 찾는 음악이 맞아서.
      이 친구가 프랑스에서 인기가 엄청 많은 가수 중 하나에요. 앨범냈다하면 바로 대박. 노래는 끝내주게 하지요.
      80년대 말에 데뷔해서 90년대에 스타대열에 올라섰고 이 노래는 89년에 리메이크했다고 하네요.
      가끔 탈세 문제로 뉴스에 나왔던적이 있고, 현재는 아리헨티나 근처 파타고니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도 간간히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고 있고, 여전히 '앨범 발매=대박'으로 이어지고 있고요.
      데뷔초에 바네사 파라디와 좀 사귀었던 모양이네요. 역시 돌고 돌죠... ㅋㅋ

  5. Favicon of http://www.timberlandbaratas.com BlogIcon timberland 2012.12.25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ne étude datant de 1998 qui avait semé la panique dans le monde anglo-saxon en faisant un lien entre le vaccin ROR (rougeole-rubéole-oreillons) et l'autisme infantile était un "trucage élaboré",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Online, accuse jeudi le British Medical Journal (BMJ),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niños. Sciences Médiator: le patron de Servier conteste l'ampleur des décès lors de ses voeux (presse) Actu en continu Madagascar : un braconnier arrêté avec des lémuriens grillés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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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da Fernandez.

벌써 10년이 되어버린 지난 이야기이다.
제대를 하고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택했던 불어 어학연수후에 약간의 설레임을 가지고 복학을 했었다. 그당시에는 그토록 싫었던 프랑스라는 나라는 복학을 한 후에 알 수 없는 향수를 불러일으켰었다. 그래서였던 것 같다. 당시 학위를 마치고 돌아오신 선생님께 몇 장의 샹송 CD를 빌려서 한동안 듣고 다녔었다.
그때 그 선생님이 빌려주셨던 음반중에 바로 Nilda Fernandez의 앨범이 있었다. (다섯 장 정도를 빌렸었던 것 같은데,기억나는 것은 Michel Polnareff의 마지막 앨범과, Nilda Fernandez, 그리고 같은 스페인 출신 그룹인 Mecano 뿐이다.) 그때 당시에는 앨범 자켓을 봤었음에도 그냥 혼성 그룹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별로 의미를 두지 않았었고, 음악은 아무렇지않게 내 귓가에 흐르고 있었다.

얼마전 컴퓨터안에 저장된 음악들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Nilda Fernandez이라는 이름에 마우스가 멈추었었고, 흘러나오는 음악에 잠시 나를 맡겼었다. 첫번째 노래는 스페인어였음에도 그 느낌이 아주 강렬했다. 그래서 마치 처음 들어보는 가수인듯 다음 곡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번째 곡 Dis quand reviendras-tu ? 라는 곡이 나왔고, 순간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는데하면서 몇 번을 되풀이해서 들어봤다.

그리고 이 글을 쓰기위해 잠깐 인터넷을 뒤져봤다. Dis quand reviendras-tu는 Barbara의 곡이었다.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 제목과 노래가 항상 따로 놀아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가수 Nilda Fernandez에 대해서 알아봤다. 스페인에서 태어나서 프랑스를 오가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불어와 스페인으로 노래를 하는 남자 가수고 쓰여있었다. Nilda Fernandez를 칭하는 대명사가 'elle' 이 아니라 'il'이었다. 솔직히 많이 놀랬다. 난 분명 여자가 리드 보컬인 그룹이거나 여자 가수일거라고 막연히 추측하고 있었는데... 이 허스키하지만 여성스러운 목소리의 주인공이 잘생긴 남자였다니....

간간히 들리는 노랫말이 전하는 슬픈 사랑, 떠난 연인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남겨진 자의 슬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이제 끝나가는 2006년을 생각했고, 미련과 회한들을 그냥 그대로 떠나가게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혹시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이젠 그냥 지난 시간속에 그 사람을 두고 새로운 사랑으로 향해가셨으면하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곧 2007년이라는 새로운 시간, 그리고 새로운 사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Dis, quand reviendras-tu ?

Voilà combien de jours, voilà combien de nuits,
Voilà combien de temps que tu es reparti,
Tu m'as dit cette fois, c'est le dernier voyage,
Pour nos cœurs déchirés, c'est le dernier naufrage,
Au printemps, tu verras, je serai de retour,
Le printemps, c'est joli pour se parler d'amour,
Nous irons voir ensemble les jardins refleuris,
Et déambulerons dans les rues de Paris,

Dis, quand reviendras-tu,
Dis, au moins le sais-tu,
Que tout le temps qui passe,
Ne se rattrape guère,
Que tout le temps perdu,
Ne se rattrape plus,

Le printemps s'est enfui depuis longtemps déjà,
Craquent les feuilles mortes, brûlent les feux de bois,
A voir Paris si beau dans cette fin d'automne,
Soudain je m'alanguis, je rêve, je frissonne,
Je tangue, je chavire, et comme la rengaine,
Je vais, je viens, je vire, je me tourne, je me traîne,
Ton image me hante, je te parle tout bas,
Et j'ai le mal d'amour, et j'ai le mal de toi,

Dis, quand reviendras-tu,
Dis, au moins le sais-tu,
Que tout le temps qui passe,
Ne se rattrape guère,
Que tout le temps perdu,
Ne se rattrape plus,

J'ai beau t'aimer encore, j'ai beau t'aimer toujours,
J'ai beau n'aimer que toi, j'ai beau t'aimer d'amour,
Si tu ne comprends pas qu'il te faut revenir,
Je ferai de nous deux mes plus beaux souvenirs,
Je reprendrai la route, le monde m'émerveille,
J'irai me réchauffer à un autre soleil,
Je ne suis pas de celles qui meurent de chagrin,
Je n'ai pas la vertu des femmes de marins,

Dis, quand reviendras-tu,
Dis, au moins le sais-tu,
Que tout le temps qui passe,
Ne se rattrape guère,
Que tout le temps perdu,
Ne se rattrape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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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향 2007.01.01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요??
    카페지기님께서 쓰신 글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여자일거라고 생각했을거에요.
    사실 이런 느낌의 곡은 즐겨듣는 편이 아니지만,
    너무 신기해서 다 들어봤는데, 분위기 있고 좋아요. ^^
    근데 정말 안 믿겨요 ^^;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1.02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음악은 너무 시끄럽지만 않다면 다 좋아하는 편이지요. 그래서 이런 분위기의 곡들도 가끔씩 듣는 답니다.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듣고 있다보면 영화속 장면처럼 이미지가 그려질때도 있었지요.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femmes21 BlogIcon 느낌 2009.03.11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arbara의 노래를 들을때 몰랐던 느낌
    요즘 Jean Louis Aubert가 불러 더욱 좋습니다.
    이 파일을 구하고 싶습니다.
    부탁합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03.25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ean Louis Aubert도 이노래를 불렀군요. Barbara가 부른 곡들은 노래는 좋은데, 너무 혀를 굴린다고해야하나... 그런 소리들이 거슬릴때가 좀 있죠.

      파일은 찾아보면 나올 듯 한데, 이메일 주소라도 남겨주셔야 보내드리죠. ^^

  3. Favicon of http://www.isabelmarantonsale.com/isabel-marant-heels-c-4.html BlogIcon isabel marant bow heels 2012.06.12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ow can I get blogspot updates on my Twitter feed?

지난 '샹송이 흐르는 카페'에 카페지기가 올렸던 추천곡 모음.
그 첫번째...

2003년 8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소개된 곡들입니다.




1. Dis-moi que l'amour (Marc Lavoine & Bamboo)
2. Couleur café (Serge Gainsbourg)
3. Message Personnel (Françoise Hardy)
4. Mistral Gagnant (Renadu)
5. J'ai encore rêvé d'elle (Il était une fois)
6. Mon frère (Maxime Le Forestier)
7. Pour me comprendre (Véronique Sanson)
8. Le vent (Réne Aubry 영화 '인터뷰' 삽입곡)
9. Il est trop tard (Georges Moustaki)
10. Octobre (Francis Cabriel)
11. Les feuilles Mortes (Yves Montant)
12. Le chanson de Prévert (Serges Gainsbourg)
13. Tes parents (Vincent Delerm)
14. Je suis malade (Tierry Amiel)
15. Quoi (Jane Bir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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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하사 2007.02.11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그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늘어지는 음속으로 간간히 긴장을 불러 일으키는 외침속에 봄이 묻어 나오고 그렇게 세월은 또 간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2.14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참 받아들이기 싫지만, 시간은 늘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더군요. 겨울이 가면 어김없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자하사님의 댓글을 보면서 차가운 바람속에서 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그려봅니다.

  2. Favicon of http://www.etre-femme.net/ BlogIcon être femme 2011.06.07 0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rci pour l'article, et pour ces belles paroles.


음악만으로, 그리고 몇장의 사진만으로 알고 있었던 가수들을 TV 화면에서 대하기 전까지 그들의 이미지는 그 노래들을 부르던 그 시절에 머물러 있었다. 그 중 아마도 가장 강하게 고정된 이미지를 갖고 있던 가수가 바로 프랑수와즈 아르디였을 것이다. 오랫동안 프랑수와즈 아르디라는 이름을 들으면 긴 생머리에 청자켓, 청바지를 입고 기타를 치는 이미지를 떠올렸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그 당시에는 당연했을것이다. 인터넷도 없었고, 위성TV도 없던 시절, 음반 매장의 한귀퉁에 비싼 가격이 매겨진 수입음반들만이 우리에게 유일하게 샹송을 접할수 있던 그런 시절...  

지구 반대편에서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불려진 곡들이 내가 그 노래를 부르던 그녀의 나이가 되었을때, 현실속의 아르디는 나이를 먹어갔지만, 그녀의 노래는 늘 이십대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그 시절의 사진이 담긴 앨범 자켓에 머물러있었다. 특히 CF에서 간간히 들을 수 있었던 그녀의 음악은 도저히 60년대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신선했었다.

이십대의 아름다운 노래들로만 기억 속에 남아있던 프랑수와즈 아르디는 환갑을 지난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버렸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적잖은 충격이었다. (이 글을 쓰면서 알게된 사실은 남편인 자크 뒤트롱(Jacques Dutronc) 사이에 나보다 한 살 많은 아들이 있다는 것이다.) 2년전 새앨범을 들고 나왔을때, 처음으로 짧은 커트머리에 백발의 프랑수와즈 아르디를 텔레비젼에서 보고 놀랬던 기억이 있다. 프랑스인들처럼 늘 매체를 통해서 봐왔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늘 앨범 자켓속에 갖혀있는 긴생머리의 젊은 마드모아젤이 단번에 짧은 커트머리에 흰 머리를 한 마담의 모습은 도저히 'Comment te dire adieu'라는 통통튀는 노래를 부른 가수라고 여기는 것이 쉽지 않았었다.  그것도 젊은 시절의 목소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중후한 음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낯설었지만, 그녀가 품는 분위기와 목소리는 감동적였다.  





얼마전 프랑수와즈 아르디가 새앨범을 발표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들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듀엣으로 부른 이 앨범을 들으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한 전율을 느꼈다. 그 목소리에 실려있는 삶의 무게, 연륜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절달되었다. 특히 바로 이곡 지난간 사랑을 노래하는 'Que reste-il de nos amour?' 를 들으며 지금까지 들어왔던 다른 버젼의 곡에서는 느끼지 못했었던 짙은 감동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낄 수 있었다. 이름만 들어왔던 알렝 바슝이라는 가수의 음성과의 조화는 말로 형언하기 힘든 전율을 전한다.

프랑수와즈 아르디, 이제 당신에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P.S. 프랑수와즈 아르디의 노래를 시대순으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내가 알고 있는 노래들을 역순으로 엮어봤다. 최근 앨범에서 알렝 바슝(Alain Bachung)과의 곡 Que reste-il de nos amours, 그리고 그녀의 남편 자크 뒤트롱과 함께 부른 Amour, toujours, tendresse, caresses... 을 골랐다. 이곡은 아들인 토마 뒤트롱이 기타 연주를 했다고 한다.
세번째곡은 2004년 발매되어서 20만장의 판매고와 함께 그해 최고 여자 가수상을 수상하게 한 Tant de belles choses라는 곡이다.
그다음부터는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서, 미쉘 베흐제(Michel Berger)의 곡인 Message Personnel(1973), 그리고 불멸의 히트곡 Comment te dire aideu (1968), Mon amie la rose (1964), CF에 삽입되 익숙한 Le premier bonheur du jour (1963), 프랑수와즈 아르디가 작사, 작곡한 그녀의 데뷰곡 Tous les garçons et les filles을 들어보자.





Que reste-t-il de nos amours?

Ce soir le vent qui frappe à ma porte
Me parle des amours mortes
Devant le feu qui s' éteint
Ce soir c'est une chanson d' automne
Dans la maison qui frissonne
Et je pense aux jours lointains

Que reste-t-il de nos amours
Que reste-t-il de ces beaux jours
Une photo, vieille photo
De ma jeunesse
Que reste-t-il des billets doux
Des mois d' avril, des rendez-vous
Un souvenir qui me poursuit
Sans cesse

Bonheur fané, cheveux au vent
Baisers volés, rêves mouvants
Que reste-t-il de tout cela
Dites-le-moi

Un petit village, un vieux clocher
Un paysage si bien caché
Et dans un nuage le cher visage
De mon passé

Les mots les mots tendres qu'on murmure
Les caresses les plus pures
Les serments au fond des bois
Les fleurs qu'on retrouve dans un livre
Dont le parfum vous enivre
Se sont envolés pourquoi?

우리 사랑, 이제 무엇이 남아있을까?

오늘 밤
문을 두드리는 바람은
꺼져가는 불씨 앞에 있는 내게
지나간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밤
살며시 떨고 있는 내 집안에는
가을의 노래가 울리고,
나는 지나간 날들을 생각합니다.

우리 사랑,
이제 무엇이 남아있을까 ?
그 아름답던 날들
이제 무엇이 남아있을까?
젊음이 담겨있는
한 장의, 낡아버린 사진만이 남아있을까?
우리가 주고 받은 연애 편지,
이제 무엇이 남아있을까?
지나간 4월,
그리고 함께했던 약속들…
그 기억들이 끊임없이
나와 함께 합니다.

시들어 버린 행복,
바람에 흩날리던 머리칼,
날아가버린 입맞춤,
불확실한 미래,
이 모든 것들
이제 무엇이 남아있을까 ?
내게 말해주세요.

한 작은 마을, 낡은 종루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경,
그리고 구름 속에 떠가던
사랑하는 얼굴만이 남아있을까 ?

속삭이던 이야기,
순수했던 몸짓,
숲 속에서의 맹세,
책 속에서 발견한
당신을 취하게 했던 꽃잎,
이 모든 것들은 왜 사라져버렸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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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향 2006.12.16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Comment te dire adieu 가 60년대 곡일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
    이 곡 덕분에 샹송에 대한 인식이 바꼈었는데.
    (예전엔 그냥 나이든 아저씨;가 부르는 느린 곡이라는 생각을...
    지금은 남자 샹송 가수 목소리에도 빠져버렸지만요 ^^)
    역시 다른 곡도 다 좋아요 ! Comment .. 이 제일 맘에 들긴 하지만요 ㅋㅋ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8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의상 모든 댓글에 댓글을 달아왔는데, 가끔 이렇게 빠진 글들이 있네요. 벌써 1년전 댓글이네요. ^^

      선향님 예전에는 자주 놀러오시더니 요즘은 조용하시네요.

  2. Favicon of https://beautyou.tistory.com BlogIcon Buona Sera 2007.11.18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자주 오는데 아르디 누나 포스팅에
    댓글이 하나 밖에 없는게 왠지 서운해서
    처음으로 댓글 남기게 되네요

    아르디 누나(?) 가장 조아해요 보통 조아한다가 아니라
    진심으로 제가 가장 조아하는 여가수에요

    전 아직 백발의 모습이 익숙하질 안아서 그런지
    여전히 아르디 누나랑 연애 하고 싶어요 -_-;;;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8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Buona Sera님 반가워요. 참 이쁘고, 노래잘하는 누나를 두셨군요. 부러워요. ^^

      운영하는 저도 가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소개했을때 댓글이 없으면 서운할때가 있어요. 뭐 대부분의 글들이 그렇긴하지만요.

      저도 진심으로 좋아는 하지만, 연애는 생각 못해봤네요. ^^

      자주 놀러 오세요.

  3. 2008.07.29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1.19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용필이 영원한 오빠인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저도 젊었을때 모습 못지않게 나이들은 프랑스와즈 아르디 마음에 들어요. 특히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요. 삶의 향기 같은게 느껴져요.

  4. 김민정 2009.04.03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기님 앨범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demain, 벵상이 부른 na na na 도 있었구, 아녜스 자우이가 불렀던 듀엣곡도 있었던.. 노래들이 다 좋았는데, 아~~~ 진짜 궁금해요... 이제 앨범이 없어졌으니 어디서 나도 함 노래들을 찾아볼까 하구요~^^;;

    그리고 mickey 3D 의 앨범에서 듀엣곡 있었는데 그 노래의 제목도 좀 부탁해요.


    듣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티를 너무 내네요.
    (왜 꼭 지워진 노래들만 듣고 싶은지~! ㅋㅋㅋ)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04.04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지운 것은 아니고요. 일괄적으로 비공개로 설정을 바꿔놨습니다. 노래를 삭제하는데로 글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중간 중간 뮤직비디오를 찾으면 올려 놓고요...

      말씀하신 앨범은 tot ou tard 소속 가수들이 모여서 만든 앨범인 것 같아요. 그리고 Mickey 3D는 남녀 듀엣곡이 여러곡 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제가 시간 봐서 보내드릴 수 있으면 보내드릴께요. 메일 주소는 아마 어딘가에 있을 것 같고요.

  5. 2009.04.09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Georges Brassens (1921-1981)




지금까지 여러명의 가수가 그의 음악세계에 경의를 표하며, 리메이크를 해왔고 그의 노래만으로 앨범을 내기도했었다. 대표적인 예로 Renaud와 Maxime le Forestier가 있을 것이다. 막심 르 포레스티예는 최근 그동안 브라상스의 음악을 다시 부르기했던 것들만으 한데 모아서 아홉장의 CD를 만들었다. 그들은 순수하게 나이로 추정을 해보면, 브라상스의 음악을 들으며 자란 세대들일 것이다. 즉 브라상스의 곡을 연주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을 법한 세대일 것이다.



브라상스 25주기를 맞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모여서 한장의 헌정음반을 냈다. 앨범을 자세히 보니 20주기를 맞추어 만들어진 앨범에 새로운 가수들이 더 참여를 해서 새롭게 포장되었다고한다. 브라상스를 1세대로 표현한다면, 흐노나 아르디 같은 가수들은 2세대 될 것이고, 이번 앨범에 참여한 Bénabar나 Karen Anne, Olivia Ruiz 같은 가수들은 3세대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차면, 예전에 이승환이 젊었을때 '하숙생'이라는 노래를 리메이크 한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번 앨범은 젊은 아트스트들이 그야말로 누가 더 곡을 잘 해석해내는가 하는 시합의 장이라 느껴질만큼 그 느낌이 다양하다. 솔직히 카페지기도 브라상스의 곡은 몇곡 밖에 모르고 있지만, 이 앨범을 통해서 그의 음악에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앨범에 수록된 곡 몇 곡을 소개해 볼까한다. 다시부르기 앨범이니 이번에도 원곡과의 비교감상도 재미있을 법하다.  

가장 먼저 듣게 될 노래는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Putan de toi라는 곡인데, 이 곡은 특이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Olivia Ruiz가 불렀다. 올리비아는 스타아카데미 1기 출신이라고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들어진 스타들보다 음악성에서 더 앞서나가는듯 싶다.)

두번째곡은 부라상스의 대표곡중 하나인 La mauvaise reputation이다. 이곡은 Tété라는 가수가 다시 불렀는데, 이 가수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가끔 카페에 그의 노래를 신청하는 글들이 있었는데, 카페지기가 잘 모르는 가수인데다 게을럿던 탓에 소개해본적이 없다. 이 노래를 통해서 테테라는 가수의 노래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새앨범이 나왔던데, 찾아 들어봐야겠다.  

세번째곡은 역시 브라상스의 대표곡 중의 하나인 Il n'y a pas d'amour heureux라는 곡이다. 이곡은 루이 아라공의 시에 곡을 부친노래이며, Francois Ozon의 뮤지컬 영화 8 femmes에도 삽입되었을뿐아니라, Francoise Hardy의 리메이크곡으로도 잘 알려진 노래이다. 이 앨범에는 제 2의 아르디로 불리는 Keren Ann과 Tanger라는 가수가 듀엣으로 부르고 있다. 얘기가 나온김에 모두 모아서 들어보자.

네번째곡은 Yann Tiersen 과 Natasha Regnier가 부른 La parapluie이다. 영화 '아멜리에(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Yann Tiersen은 주로 피아노나 기타를 이용한 연주곡들에 공일오비처럼 객원가수들을 도움으로 음악활동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다음은 앨범 수록곡들이다. (가수 이름을 클릭하면 가수의 정보를 볼 수있다.)

  1. Le parapluie - Yann Tiersen & Natacha Régnier
  2. La mauvaise réputation - Tété
  3. Embrasse les tous - Benabar
  4. P* de toi - Olivia Ruiz
  5. Pauvre Martin - Têtes Raides
  6. Stances à un cambrioleur - Pauline Croze
  7. La ballade des gens qui sont nés quelque part - Tarmac
  8. Les oiseaux de Passage - Stephan Eicher
  9. La complainte des filles de joie - Juliette
  10. La bella y manatial (Dans l'eau de la claire fontaine) - Yuri Buenaventura
  11. La non-demande en mariage - Miossec
  12. La cane de Jeanne - Dionysos
  13. Le roi - Noir Désir
  14. L'orage - Renan Luce
  15. Il n'y a pas d'amour heureux - Tanger & Keren Ann
  16. Les passantes - Jehro
  17. La fille à cent sous - Arthur H
  18. Fernande - Carla Bruni
  19. Supplique pour être enterré à la Plage de Sète - Magyd (ex-Zebda)
  20. Les trompettes de la renommée - Grand Corps Ma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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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yworld.com/agnes04 BlogIcon agnes 2006.11.30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굉장해요..^^

  2. 선향 2006.12.16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livia Ruiz 정말 좋아요 ㅠ_ㅠ
    목소리도 개성있고, 노래도 멋지고요.
    예전 BGM에 나온 노래도 좋았었는데, 리메이크곡도 좋아요 ~ !!

  3. 은지 2007.10.08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샹숑의고전음악가 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네여.., 가을에 울아부지 들으시기 딱 저으시데여...^^ 캄솨~
    백과사전같이 훤히 알수있도록 정리해주셔서 또한 감사드리구...,여
    울아부지 한말씀하셔요...merci 부끄 ~.. ^.^

  4. 은지 2007.10.08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죠지 부가송 목소리가 안들려염..-.-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0.09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지님 아버님이 샹송에 대해서 많이 아시나봐요. ^^
      링크가 모조리 끊겼네요. 바라상스의 노래만 다시 업로드 시킬게요. 며칠 기다려주세요.

  5.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9.08.31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루클린의 아침을 다시 깨웁니다.
    그러고 보니 이 곳은 제가 아침에 들르는 특별한 까페로군요.
    바로 눈 앞에서 노래부르는 듯
    브라상스의 음성이 궁금해집니다.
    이 곳에 브라상스의 음악이 올라와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09.20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에 들르는 특별한 카페라고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진한 커피 한잔과 뼁 오 쇼콜라가 떠오르네요. 전 크와상보다는 뼁 오 쇼콜라가 더 좋아요.

      음악을 들으면서 아침을 먹었던 적이 언제였던지.. 요즘은 밥먹는 시간이 거의 전쟁이네요.

      아마도 브라상스의 음악은 유튜브에서 찾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그의 노래를 올린 기억이 없네요. (두달여 만에 나타나서 참 친절하게 답변을 드리네요. ^^)

나뭇가지에 실처럼 매달린 솜사탕.
후후 불면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요즘 카페지기가 자주 흥얼대는 노래중 하나다. 혼자서 길을 걸을때나 멍하게 있을때, 이런 노래들이 입주위를 맴돈다. 아들과 함께 부르던 노래들를 아무생각없이 흥얼대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된다. 밥이 '맘마'가 되고, 소변이 '삐삐'가되고, 잠자는 것이 '코'가 된지 오래다. 어떤때는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가도 습관적으로 이런 베베 말이 튀어나오곤 한다.

울 아들 두돌무렵부터 마네쥐(manege)라는 것을 타기 시작했다. 일종의 회전목마 같은 것은데, 놀이동산에 있는 것과는 달리 자동차나 비행기, 오토바이 같은 것들이 돌아가는 놀이기구이다. 여기는 동네 공원 모퉁이나 쇼핑몰 한귀퉁이에 마네쥐가 있다. 

옛날 우리 어린시절 동네어귀에 질나뿐 확성기에 동요를 시끄럽게 틀어놓고 네 발에 스프링을 연결시켜 아래위로 움직이는 작은 목마들이 일렬로 줄서있는 리어커를 떠올리면 쉽게 그림이 그려질듯 싶다. 요즘도 그런것들이 있을까? 듣기로는 문화센터 같은 것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그곳에서 엄마와 함께 놀이도 하면서 배운다고 하는데, 그런 목마타기 놀이기구가 동네를 떠돌고 있을까? 

이런류의 놀이기구가 프랑스에서는 자주 보인다. 주로 대상은 만 두살에서 네살정도의 아이들이다.
마네쥐를 지날때마다 태워달라는 아들에게 좀 더 커야 태워준다고 살살 피해왔는데, 한 번 타고는 완전 맛이 들어서 한동안은 '마(네즈)'를 입에 달고 다닐 정도가 되었었다. 사실 그 티켓 값이 만만치가 않다. 티켓 한장을 사면 2유로, 10유로를 내면 10장을 주는 곳도 있고, 우리 동네 같은 곳은 8장을 준다. 그러니 한번에 2-3번 타면.... 그것도 매일같이 타댄다면...
다행이 요즘은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네쥐를 보고 그냥 지나지친 못한다.

우리동네는 주인아저씨가 천장에다가 꼬리 긴 호랑이 인형(꼬리가 띠어졌다 붙었다한다)을 달아놓고 꼬리를
잡는 아이에게는 공짜로 티켓하나를 더 주는 놀이를하는데, 가끔 보면 아이들은 마네즈를 타는것보다는 이 꼬리를 잡는 놀이에 더 집착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우리 아들놈도 그렇고...
가끔씩 웃기는 풍경이 벌어진다. 엄마들은 제각기 자기 아이들 이름을 불어대면서 'attrappe la queue'라고 외치고, 우리는 한편에서 '준오야 꼬리, 꼬리!' 하고 외쳐댄다. 가끔 아이가 못잡으면 신경질을 내는 엄마도 보인다.
멋모를때는 아저씨가 어리다고 인형을 안겨줘도 어찌할바를 모르더니, 요즘은 일어나서 인형을 꽉쥐고는 꼬리를 착~하고 떼넨다. 때로는 옆에 친구가 꼬리를 잡으면, 박수를 치며 'Bravo'라고 말해줄줄도 안다.

재미있는 것은 마네쥐가 돌아가는 동안 음악이 들려오는데, 우리같으면 아이들 좋아하는 동요를 틀어줄텐데 라디오를 틀어놓는다. 부모들을 위한 배려인건지... 그 라디오에서 들었던 음악은 아니지만, 돌아가는 마네쥐를 보면서 에디뜨 피아프가 불렀던 Mon manege a moi라는 곡을 떠올렸다. Patricia Kaas의 곡 Mon mec a moi와 동일한 표현의 제목이다. Kaas의 노래 제목을 '내인생의 남자'로 소개하니, 피아프의 노래는 '내인생의 마네쥐'인셈이되는데... 그렇다면 울 아들이 좋아하는 마네쥐하고는 상관없는 사랑 노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를 보면, 너는 나만의 마네쥐인데, 너의 품에 안기면 세상이 빙빙 돌아가는 것 같고, 축제처럼 들뜬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영화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 남자가 여자를 안고 춤추듯 도는 장면을 떠오리면 될 것 같다. 여자는 바로 자신만의 전용 마네쥐를 타고 사랑하는 이의 가슴 떨림을 들으면, 세계 일주를 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는 그런...

Edith Piaf가 부른 원곡은 1958년 곡이라고한다.(우리동네 마네쥐는 1860년대부터 그자리에 있었다고한다. 아마도 프랑스 사람들에게 마네쥐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놀이중에 하나일듯싶다.) 그럼에도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 즐거운 멜로디다.  


Version originale, Edith Piaf


Tu me fais tourner la tête
Mon manège à moi, c'est toi
Je suis toujours à la fête
Quand tu me tiens dans tes bras

Je ferais le tour du monde
Ça ne tournerait pas plus que ça
La terre n'est pas assez ronde
Pour m'étourdir autant que toi...

Ah! Ce qu'on est bien tous les deux
Quand on est ensemble nous deux
Quelle vie on a tous les deux
Quand on s'aime comme nous deux

On pourrait changer de planète
Tant que j'ai mon cœur près du tien
J'entends les flons-flons de la fête
Et la terre n'y est pour rien

Ah oui! Parlons-en de la terre
Pour qui elle se prend la terre?
Ma parole, y a qu'elle sur terre!!
Y a qu'elle pour faire tant de mystères!

Mais pour nous y a pas d'problèmes
Car c'est pour la vie qu'on s'aime
Et si y avait pas de vie, même,
Nous on s'aimerait quand même

Car...
Tu me fais tourner la tête
Mon manège à moi, c'est toi
Je suis toujours à la fête
Quand tu me tiens dans tes bras

Je ferais le tour du monde
Ça ne tournerait pas plus que ça
La terre n'est pas assez ronde...
Mon manège à moi, c'est toi!




이곡을 Etienne Daho가 다시 불렀는데, 그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멋지다.

Version reprise, Etienne Daho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책중에 T'chopi라는 캐릭터가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다. 몇 페이지 안되는 짧은 분량이지만, 아이들의 일상의 한 부분을 재미있게 표현해서 준오가 아주 좋아한다. 우리가 봐도 정말 어쩌면 이렇게 아이들의 심리를 잘 그렸을까 싶을정도로 괜찮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시리즈중에 T'choupi fait un tour de manège 라는 제목의 책이 있는데, 내용을 소개하자면 아빠랑 길을 가던 츄피가 마네쥐를 보고 아빠를 졸라서 마네쥐를 타는 이야기이다. 두번이나 타고도 한번 더 타고 싶다고 조르는 츄피에게 아빠는 자신이  마네쥐가 되어 츄피에게 목마를 태워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빠의 목마를 탄 츄피는 아빠의 목마가 더 재미있다고 얘기하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삐아프의 노래를 들으면서, 아들과 함께 읽었던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조금은 엉뚱하지만, 나도 우리 아들과 나의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들의 영원한 마네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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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chelin 2006.11.14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감동적으로 잘 읽었어요.. 항상 좋은 노래들 잘 듣고 있습니다.. 이런 싸이트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2. 자하사 2006.11.15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과 사람의 차이는 무얼까....
    이 인간아! 이 사람아! 에서 전자는 약간의 핀잔섞인투? 후자는 점잖은 질책?
    그런데, 전자는 정이 어린 말 처럼 들리는 것 같고 후자는 사무적이랄까 뭔가 조금은 거리를 ...

    아침에 눈발을 그리워 했는데, 느닷없이 비가 세게 찾아왔다.
    적잖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활짝 개인 하늘이 언제 그랬느냐는 투다.

    눈은 그 오고 남에 남는 질척그림이 있지만, 비는 개인후의 상쾌함이 비할 바 아니다.

    어쨌던 반가움은 무엇이든 반가움으로만 남을 수 밖에 없다.

  3. poison 2006.11.1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 하사님~!

    오늘은 자 하사님 글에 댓글 달아보렵니다...
    카페지기님 외엔 댓글 기능이 없는듯하지만...

    그 동안 올려주신 글들을 읽으면서..
    어떤분일까…궁금함을 느끼게 하시는분이세요.

    제가 아는 분하고 분위기 비슷한데..
    그렇다고 함부로 추측할 수도 없고

    글에서의 느낌은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가까이 가면 많은걸 배우고 대화나눌수있는
    멋진분 일거라는......(남자분이시겠죠?)하하하

    자 하사님의 독백처럼 써 내려간 글들에서
    저 역시 공감하는 부분들도 있고,
    아, 그렇구나 수긍도 해보면서..
    잘 읽고 있답니다..

    손끝에서 터져 나오는 자 하사님의 다음글들도 기대해보면서
    11월의 남은 시간들 멋진 추억으로 채워가시기 바래요.

    만나면 반가움을 주는..반가울수밖에 없는
    그 반가움에 다시금 찾게되는 샹송카페.....

    • 카페지기 2006.11.19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poison님 댓글 끝에 보면 reply라고 있어요. 그거 클리하면되요. 그러면 누구든 '댓글에 댓글' 달기가 됩니다. ^^

  4. 자하사 2006.11.19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독약님! 근데, 독약이 사람을 살린다는 것 맞지요.
    답글 주셔서 굉장히 대단히 고맙습니다.
    쥔장남만, 혼자서 분주 하신것 같아 쬠은 그랬거든요.

    제가 요즘 내 영혼의 닭고기수프를 읽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느 틈엔가 좋은 글귀를 적어 아들놈(중1입니다) 줄려고
    몇자씩 써는 첫 글귀가 이래요.

    타인에 대한 더 많은 관심!

    하지만, 이 책을 아들녀석이 먼저 읽었답니다.
    그땐 제목만 듣고 웬 시답잖은 사람이 유난을 떠나보다 했거든요.

    읽으면서 남몰래 눈시울이 여러번 붉어 졌답니다.

    햇살 고운 일요일 한 낮 입니다.
    보내기 싫은 가을 날 좋은 추억 만드세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

    • 카페지기 2006.11.19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류의 에세이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견을 갖고 있어요. 항상 책을 고르는 기준에서 에세이는 싫다였지요. 에세이 같은것(?)은 누구든 쓸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쫌 건방지죠... ㅋㅋ

      좋은 내용있으면 언제든 남겨주세요. 저도 같이 느껴봤으면 합니다.

  5. Favicon of http://www.isabelmarantonsale.com/isabel-marant-heels-c-4.html BlogIcon isabel marant poppy shoes 2012.06.12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am using the revolution code blue template for wordpress. I would like to change all fonts to Trebuchet MS. I have tried editing the stylesheet but no luck. Any sugg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