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장기하라는 놈(?)의 음악에 빠져서 샹송을 거의 듣지 않고 지냈는데, 그래도 간만에 생각난 김에 한동안 즐겨 들었었지만, 소개를 못했던 노래들을 하나씩 찾아 볼까한다.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음악은 줄리앙 그렉의 노래다.
줄리앙 그렉, 그도 환갑이 지났다. Jane Birkin, Francoise Hardy 그리고 Alain Chamfort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60년대 후반에 음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하고 노래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음악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새로운 앨범의 제목은 Où s'en vont les avions? 이다. 우리말로 옮겨보자면, '그 비행기들은 어디로 날아가버렸을까?' 정도가 되겠다. 노래가사는 자세히 쳐다도 안보고, 대충 모두 떠나버리고 혼자 남아버린 삶의 허무 같은 것을 노래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면서 들었던 것 같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대부분 감미롭고 부드럽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4월에 듣기 좋은 노래들이 아닐까 싶다.

혹시 찾아서 들으실 줄 아는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환갑이 지난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지 생각해보시면서...

뮤직비디오로는 그 앨범에 수록된 첫번째 곡 La jupe en laine만이 있다.


La Jupe en laine


그리고 이렇게 유뷰트에는 뮤직비디오가 없는 곡들은 지들이 촌스러운 이미지로 만들어 노래를 올린 것도 있다. 다행히도 타이틀곡인 Où s'en vont les avions 이 있었다.



Où s'en vont les avions


Où s'en vont les avions
Quand ils s'en vont ?
Parfois, je crois qu'ils vont chez moi

Où s'en vont les avions
Quand ils s'en vont
Et les amours quand elles reviennent ?
Où va le vent quand tu t'en vas ?
Où va la pluie quand tu t'ennuies ?
Où s'en vont nos mains dans la nuit ?

{au Refrain}

Où s'en vont les avions
Quand ils s'en vont
Et les amours quand elles reviennent ?
Où va l'océan Pacifique ?
Où s'en va mon cœur si tu pleures ?
Où vont tous ces gens dans Paris ?

Où t'en vas-tu matelot
Quand les bateaux
S'en vont sur l'eau ?
Où vont tes rires ?
Où vont tes yeux perdus de bleu ?
Où va l'oiseau du paradis
Sans une ombre, sans un souci ?
Où va la vie si tu me quittes ?
Où va ton reflet dans la vitre
Qui me donne le mal du pays ?

{au Refrain}

Où s'en vont les avions
Quand ils s'en vont
Et les amours quand elles reviennent ?

또 한 곡을 찾았다. ^^



Une Petite Fée


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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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상오 2009.04.13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ㅠ 지나 셔할 노래가 삭제됫네요?...ㅠ 다시 개재하는건 안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04.27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삭제는 아니고, 일단은 감춰놨어요. ^^ 근데 귀찮아서 계속 그렇게 둘 것 같아요.

      지나 셔할은 아니고, 제가 듣기로는 쟌느 쉐할 정도로 발으 되는 것 같던데요...

      비밀글로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시간되면 보내드릴께요.

  2. 생짜 2009.05.03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샹송 노래를 애타게 찾다가 우여곡절 끝에 이곳까지 들어온 방문자 입니다. ^^
    처음와서 예의에 어긋날지 모르겠지만 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
    제가 조만간 프랑스를 방문합니다. 하모니카로 연주할 아름다운 샹송 몇 곡만 좀 추천 바랍니다.
    이왕이면 연주하기 쉬운 곡이면 더 좋고요...ㅎㅎㅎ
    비록 여행이 아니라 출장이지만...여행지에서 그 나라 노래 간드러지게 불어제끼는 것도 멋이라
    생각해서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05.17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어려운 질문을 남겨주셨는데, 제대로 답변도 못드렸네요.
      샹송이 흐르는 카페를 열어놓고, 가장 난감한 질문들중에 하나가 노래 추천이었던 것 같아요. 노래는 많이 듣는데, 생각이 잘 안나서요.. ㅋㅋ
      글쓰신지 벌써 2주정도 지났는데, 다녀가셨겠네요. 아마도... 샹송이 아니더라도 멋진 하모니카 연주를 하셨을 것 같네요.

      하모니카하면 왠지 옛날 노래들만 떠오르네요. 특히 피아프 노래들... La vie en rose 나 Padam padam 같은...

  3. 미녀와 야수 2009.05.13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녀와 야수 월트디즈니 La belle et la bete 프랑스어 가사를 간절히 찾아요 혹시 갖고계시면 suyeon1204@naver.com 으로 좀 보내주세요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쓰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jeuet BlogIcon 꾸꾸 2009.06.20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의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La Jupe en Laine~ 썩 괜찮은데요? 고맙습니다...
    음 혹시 언니네이발관 5집 앨범명과 같은 곡이 있어요. 들어보셨는지요? 그곡도 괜찮습니다. 추천.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06.23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의 옛날 노래중에 너무 멋진 노래들이 좀 있습니다. Ma preference 같은 곡은 너무 너무 좋죠.

      제가 한동안 가요를 안듣고 살다가, 최근에 아이팟이 생긴이후로 조금 듣고 있네요. 언니네이발관 1,2집이 100대 명반에 들어가서 그거 좀 듣고 있는데... 5집은 아직 못들어봤어요.

      참, 그 '루시드 폴'이라는 친구가 '언니네 이발관' 아닌가요? '미선이'인가? 헷갈려요.

      100대 음반 모은 것을 얻었는데, 그중에서 제가 가요를 자주 못듣기 시작한 2000년 이후에 있는 음반들을 요즘 듣고 있는데... 정말 느낌들이 비슷해요. 그냥 임의 재생으로 듣고 있다보면, 다 같은 가수들 같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더 '루시드 폴'이랑, '미선이'랑 '언니네 이발관'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루시드 폴'의 음악이 좀 더 조용한 것같긴하지만요.

      나중에 기회가 들어보면 찾아서 들어보죠.

      옛날에 김현철이가 '까만 치마를 입고'를 불렀는데... 1집 앨범으로 천재라 불렸던 그는 요새 뭘하는지... 갑지가 궁금해지네요. 옛날에 콘서트 갔었는데, 노래하다말고 팔빠져서 난감해하던게 기억나네요.

    • 캐롤린 2009.10.21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시드폴은 예~~ 전에 미선이 였었죠. ㅋㅋ
      갑자기 언니네이발관 이야기가 나오니까 넘 기분이좋네요
      사실 중학생때부터 팬질(??!?!?!?!)해와서
      지금 7년째랍니다. ㅋㅋㅋ
      5집 앨범명은 가장 보통의 존재 예요
      같은 제목의 노래가 있다니..... 우와!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9.11.17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니네 이발관은 언더쪽에서 유명한 듯 싶어서, 구해서 열심히 들어보려고 했지만, 이상해게 잘 안들리더군요. 저랑 안맞는건지... 혹시 추천곡 있어요? 남자 보컬의 목소리가 좀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 같기고하고... 좋은 노래 추천해주시면 다시 들어보고 얘기했으면 좋겠네요.

  5. 2011.05.16 0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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