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에 만들어진 곡이다. Michel Berger가 작사 작곡을 했고, France Gall과 Michel Berger가 둘 다 이 노래를 불렀다고한다.

이 노래를 알게 된 것은 아주 오래전인 것 같다. 하지만 가사를 본 것은 며칠전이었다. 벵상 델렘의 뮤직 비디오를 찾다가 그가 다른 가수와 함께 부른 노래 아래에 달려있던 가사가 눈에 들어왔다. 슬픔이 베어 있는 노랫말. 그 느낌이 전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말로 옮겨본다.

왠지 이 노래를 들으면,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느껴진다. 멀리 떠나와 있는 딸이 엄마에게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늘 해왔던 그런 얘기들...

혼자라는 외로움과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


 

Si, Maman, si
만약에, 엄마, 만약에

Tous mes amis sont partis
Mon cœur a déménagé
Mes vacances c'est toujours Paris
Mes projets c'est continuer
Mes amours c'est inventer
친구들은 모두 떠났고,
제 마음도 어디론가 가버렸어요.
바캉스 기간 내내 저는 빠리에 머물러 있어요.
제 계획은 계속 진행중이고
제 사랑은 공상속에 있어요.

Si, maman, si
Si, maman, si
Maman, si tu voyais ma vie
Je pleure comme je ris
Si, maman, si
Mais mon avenir reste gris
Et mon cœur aussi
만약, 엄마, 만약에
엄마가 제 삶을 알아버린다면
저는 웃는듯이 울어버릴꺼에요.
만약, 엄마, 만약에
그런데 제 미래는 여전히 우중충해요
제 마음도 그래요.

Et le temps défile comme un train
Et moi je suis à la fenêtre
Je suis si peu habile que demain
Le bonheur passera peut-être
Sans que je sache le reconnaître
시간은 기차처럼 계속 이어지네요.
그리고 저는 창문가에 있어요.
저는 내일이라는 시간에도 너무 익숙하지 못해요
아마 행복이 지나갈지도 모르겠지요
제가 그것을 알아채지도 못한채로

Si, maman, si
Si, maman, si
Maman, si tu voyais ma vie
Je pleure comme je ris
Si, maman, si
Mais mon avenir reste gris
Et mon cœur aussi

Mon cœur est confortable, bien au chaud
Et je lasse passer le vent
Mes envies s'éteignent, je leur tourne le dos
Et je m'endors doucement
Sans chaos ni sentiment
제 마음은 편안해요. 아주 따뜻해요
바람이 지나가도록 그냥 둘꺼에요.
제 욕망은 사라져버리고, 욕망에 등을 돌리겠지요.
그러면 나는 편안히 잠이 들겠지요
혼란없이 무감히

Si, maman, si
Si, maman, si
Maman, si tu voyais ma vie
Je pleure comme je ris
Si, maman, si
Mais mon avenir reste gris
Et mon cœur aussi

Si, maman, si
Si, maman, si
Maman, si tu voyais ma vie
Je pleure comme je ris
Si, maman, si
Mais mon avenir reste gris
Et mon cœur aussi




아마도 1977년대 무대 화면일듯 싶다. 아쉽게도 앞부분이 짤렸다.


이건 1993년이라고 했던 것 같다. 이 동영상 밑에 댓글에서 이당시 프랑스 걀이 암투병을 했던것처럼 써있던데,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다. 얼굴은 최근에 텔레비젼에 나왔을때가 훨씬 좋아보인다.




이건 Vincent Delerm과 Franck Monnet라는 가수가 함께 부른 버젼이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Amel Bent 버젼도 있다.
[샹송 이야기] - Tous... pour la musique, Hommage a Michel Berger
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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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세라 2007.12.10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내가 첫번째다 ㅎㅎ
    시험공부하다 또 들어옵니다..오늘 아침부터 내리 3개를 봤더니 정말 아프려구 해요 ㅜㅜ
    학과장실에서 알바를 하다보니 선생님들하고도 많이 알게 되서요 시험 못보면 창피하고 죄송하니 정말 스트레스 무지 받는중입니다... 오늘도 혹시 새글이 올라왔나 하고 와봤더니 프랑스걀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게되네요~ 프랑스걀은 어릴때도 통통했군요 ㅋ 요즘들어 프랑스어가 너무너무 좋아지고 있어요 방학때 진짜 only프랑스어만 해야지!!사실 열심히 해야 수업시간에 따라갈수 있겠더라구요 엄청 오래 쉬다가 이번학기 복학을 했는데 학교 다니면서 수업 따라가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ㅜㅜ 아~그리고 전 03학번입니다 ㅋ
    고럼 전 이만~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11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순위매길정도로 많이 댓글이 남겨지는 것도 아닌데, 1등이라고 좋아하시니 글 올린 사람으로써는 기분이 좋네요. ^^

      저도 불어가 좋기는 한데, 별로 진전이 없어요. 맨날 그자리... 아무래도 기초가 너무 부실했던 것 같아요. 학교다닐때 좀 열심히 했었으면하는 생각을 자주 해요.
      03학번이면 생각보다 꾀 높네요. ^^ 왕언니 소리들으면서 학교다니겠어요.

      시험 잘 보세요. ^^

  2. 김민정 2007.12.11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는 두번째네요^^
    카페지기님, 저는 매일 컴퓨터 켤 때마다 샹송카페를 맨 처음 들어오는데
    오늘은 어떤 노래가 올라와있을까.. 기대하면서요!

    역시나, 오늘도 좋은 노래와 가수를 알게해 주셔서 고맙습니당

    결혼하고, 애기 낳고 보니 엄마가 곁에 있으면서도 참 그리운 그런 느낌과 통하는 것 같아요^^

    린다 르메이의 une mere라는 노래도 생각나는데.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그리고, 카페지기님, 우리 가요 중에 가수 왁스의 '황혼의 문턱', '엄마의 일기'라는 노래 아시나요? 엄마 시리즈로 저도 소개해드리니 한번 감상해보시길!^.^*
    좋은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13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얘전에 불어 동요 화일 보내달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제가 보내드렸는데, 한동안 메일 확인을 안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 시리즈라.. 혹시 아빠 시리즈는 없나요? ^^ 왁스 노래 옛날에 좋아했었는데, 한번 찾아 들어봐야겠어요. 고마워요.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3. 토토로우기 2007.12.11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사가 참 잘 귀에 들어와요 ..^^ 가사도 있어서 표현알아두기도 좋은거같구요
    오늘은 날시가 아침부터 흐리더니..이런노래가 잘 맞는듯 하네요..

  4. 최대영 2007.12.11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마니 풀렸습니다.
    아침에 비가오고 나서 오히려 따뜻해졌네요 =,.=
    오늘은 새로운 일땜에 서울을 나갔습니다
    그것도 종각역 사거리를 갔습니다.
    평소에 시내를 갈일이 있슴 되도록이면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오늘은 사장님 모시고 가는 바람에 차를 끌고 나갔는데
    헉 --- 차가 이렇게 막힐줄이야 =,=
    정말이지 오늘은 하루종일 운전만 한거 같네요.
    오전에 종각에서 일보고 오후에는 강남 뱅뱅사거리에서 현장한번 보고
    하루가 갔습니다.
    거리상으론 얼마 안되는 거린데 길이 넘 막혀서 하루가 걸리네요
    한강두번 건넌거로 오늘 하루일당을 번셈입니다...
    그나마 저는 매일 다니는 길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이길을 출퇴근하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듭니다.
    카페지기님은 파리에서 운전하고 다니시나요..
    파리는 우리나라랑 교통체계가 달라서 첨 운전하는 왜국인들은 힘들다던데
    암튼 운전하시면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음악이 참 감미로와요..
    항상 카페지기님 께는 좋은음악을 받기만 하네요.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12.13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때, 비가 내리고 나면 날이 더 추워질때가 많았지요. 가끔 여기서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비가 그치면 더 추워지겠구나. 그런데 사실 그랬던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내가 오랫동안 알고 있었던 것들이 통하는 곳과는 다른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죠.

      연말이라 차가 더 밀리겠죠.

      처음에 여기서 운전할때는 좀 힘들었죠. 제가 서울에서도 운전을 잘했던 것도 아니고... 거기에 길치라서... ㅋㅋ 지금은 그래도 좀 나지긴 했는데... 여전해요. GPS 달고도 맨날 길을 헤메고 다니지요. 워낙 일방이 많아서...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니 기분 좋아요. ^^

  5. 2008.08.18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salut 2010.03.31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t moi je suis à la fenêtre
    Je suis si peu habile que demain
    Le bonheur passera peut-être
    Sans que je sache le reconnaître

    "그리고 저는 창문가에 있어요.

    "저는 내일이라는 시간에도 너무 익숙하지 못해요

    아마 행복이 지나갈지도 모르겠지요"

    " " 부분이 오역이라 고쳐봅니다.

    (시간은 참 빨리 흘러요.)
    내가 창문에 (지키고) 있어도
    저는 아둔해서 (예민하지 못해서)
    어쩌면 내일 행복이 지나가도
    난 모를 거예요.

    ㅋ. 좋은 음악, 언제 들어도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10.04.01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salut님 덕에 예전에 했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되네요. 대충 해놓고 다시 안봤었는데, 정말 직역한 것들이 촌스럽군요.

  7. 김민정 2013.02.01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간간히 생각나는 샹송이 흐르는 카페.
    여전히 여기 있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노래들 위로가 됩니다.
    카페지기님, 건강하시고요
    (이글 혹시 보시려나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