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슝토끼'님이 남겨주신 글을 읽고, 어떤 가수가 부른 Comme d'habitude일까 생각해보다가 인터넷을 뒤졌다. Comme d'habitude는 1967년곡이다. 클로드 프랑수아가 39년 생이라고하니, 20대말에 이노래를 불렀으니 슝토끼님이 당시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곡은 리메이크곡이 아니라 원곡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클로드 프랑수아가 부른 원곡과 후에 Michel Sardou가 리메이크 한곡, 그리고 영어로 번안된 노래들을 한 번 묶어 봤다. 워낙 멋진 노래인지라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을 것 같은데, 불어 버젼은 미쉘 사르두의 노래만을 올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추가해 보겠다.) 그리고 영어 버젼은 잘 알져진대로, Frank Sinatra가 부른 My way 와 Elvis Presley의 노래, 그리고 Il Divo가 부른 스페인어 버젼(영어 가사를 번안해서 불렀다), 그리고 끝으로 얼마전 신해철이 재즈풍으로 리메이크해서 발매한 앨범에 삽입된 노래를 골라봤다. (개인적으로 신해철의 노래를 들으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기에 그의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그런데 솔직히 이번 앨범은 너무 폼만 잡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리메이크로 구성된 앨범을 들으며 이제 신해철도 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참고로 이태리어 버젼은 클로드 프랑수아가 직접 번안해서 불렀다고 한다. 아무래도 엄마가 이태리인이어서 이태리어를 구사할 줄 알았을 것 같다. 노랫말은 불어 가사를 번안했다고한다. 이 노래는 찾게 되면 추가로 올려볼 계획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Comme d'habitude - Cladue Francois
2. My way - Claude Francois
3. My way - Frank Sinatra
4. My way - Elvis Presley
5. Michel Sardou - Comme d'habitude
6. Mireille Mathieu - Comme d'habitude
7. A mi manera - Il Divo
8. A mi manera - Gipsy Kings
9. My wya - Richard Clayderman
10. My way - 신해철


                                           Comme d'habitude - Florent Pagny


Comme d'habitude (늘 그랬던 것처럼)

잠에 깨어
너를
건드려본다.

너는 깨지 않고 계속 잠을 잔다.

그랬던 것처럼

Je me lève
Et je te bouscule
Tu n'te réveilles pas
Comme d'habitude

너가 추울 같아

나는 이불을 살짝 덮어준다.   

그랬던 것처럼
Sur toi
Je remonte le drap
J'ai peur que tu aies froid
Comme d'habitude

나도 모르게

손은

머리칼을 쓰다듬고 있다.

그랬던 것처럼

Ma main
Caresse tes cheveux
Presque malgré moi
Comme d'habitude

그런데 너는

등을 돌려 누워버린다.  

그랬던 것처럼

Mais toi
Tu me tournes le dos
Comme d'habitude

그러면

나는 빨리 옷을 갈아 입고,

방을 나선다

그랬던 것처럼

Alors
Je m'habille très vite
Je sors de la chambre
Comme d'habitude

혼자서

커피를 마신다.

오늘도 늦었다.

그랬던 것처럼
Tout seul
Je bois mon café
Je suis en retard
Comme d'habitude

소리내지 않고

집을 나선다

밖은 온통 잿빛이다.

그랬던 것처럼
Sans bruit
Je quitte la maison
Tout est gris dehors
Comme d'habitude

추운 날씨

옷깃을 세워본다.

그랬던 것처럼
J'ai froid
Je relève mon col
Comme d'habitude

그랬던 것처럼

하루 종일

연극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나는 웃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나는 낄낄대고 웃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결국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Comme d'habitude
Toute la journée
Je vais jouer
A faire semblant
Comme d'habitude
Je vais sourire
Comme d'habitude
Je vais même rire
Comme d'habitude
Enfin je vais vivre
Comme d'habitude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집으로 돌아 온다.

그랬던 것처럼
Et puis
Le jour s'en ira
Moi je reviendrai
Comme d'habitude

 

너는 외출을 했을 것이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그랬던 것처럼
Toi
Tu seras sortie
Pas encore rentrée
Comme d'habitude

홀로

나는 잠이 들것이다

차갑고 커다란 침대 위에서

그랬던 것처럼

Tout seul
J'irai me coucher
Dans ce grand lit froid
Comme d'habitude

눈물은 흐르지만

눈물을 남몰래 훔칠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Mes larmes
Je les cacherai
Comme d'habitude


그러나 그랬던 것처럼

밤에도 계속

나는 연극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너는 집으로 돌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나는 너를 기다릴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너는 나를 향해 미소를 지어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Mais comme d'habitude
Même la nuit
Je vais jouer
A faire semblant
Comme d'habitude
Tu rentreras
Comme d'habitude
Je t'attendrai
Comme d'habitude
Tu me souriras
Comme d'habitude

그랬던 것처럼

너는 옷을 벗을 것이다.

그래 그랬던 것처럼

너는 잠이 것이다.

그래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함께 사랑을 나눌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Comme d'habitude
Tu te déshabilleras
Oui comme d'habitude
Tu te coucheras
Oui comme d'habitude
On s'embrassera
Comme d'habitude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연극을 것이고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사랑을 나눌 것이고

그래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연극을 것이다.

그랬던 것처럼
Comme d'habitude
On fera semblant
Comme d'habitude
On fera l'amour
Oui comme d'habitude
On fera semblant
Comme d'habitude



인터넷을 따라가보니, 이 노래 Comme d'habitude에 얽힌 사연이 있어서 부분적으로 번역해보았다.

1967년, 클로드 프랑수아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음반회사 Fleche에서 첫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이때 타이틀곡이 바로 Comme d'habitude 였다.

이 노래에 매료된 Paul Anka는 영어로 개사를 하는데, 이 노래가 Frank Sinatra가 부른 My way이다. 프랑크 시나트라는 클로드 프랑수아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였기에, 이 노래를 그가 다시 부른다는 사실에 그에게 엄청난 기쁨을 안겨주었고, 또한 자신의 우상을 위한 최고의 헌사라고 생각했다.

영어로 된 텍스트는 번역도 아니었으며, 또한 불어 텍스트에 대한 번안도 아니었다. 불어버전은 사랑의 슬픔을 노래했었다. 클로드 프랑수아는 당시 Poupée de cire, poupée de son을 불러 유명해진 France Gall과의 이별에서 영감을 받아서 노래를 만들었었다. 때로는 위대한 샹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고통이 필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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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모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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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cegrey.tistory.com BlogIcon 박노아 2007.04.05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년전 파리에서 살며 그 곳의 친구들과 이 노래에 대해 논쟁했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생활을 오래했던 저로서는 원곡이 샹송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죠. 물론 곧 알게 되었지만 오늘 이렇게 와서 보니 역시 가사가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불어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뉴욕에 살고 있는 사진작가입니다. 파리를 무지 그리워하며 살고 있어요. 자주 올께요.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5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네 자주 놀러오세요. 빠리가 그리운 사람들에게는 샹송이 제격이지요. 가끔 빠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보면 더 좋겠지요. 저도 시간이 흐르면 이곳을 떠나고, 그리고 이 곳을 그리워하겠지요.

  2.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5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다른 버젼 몇 개 추가로 올렸습니다. 다 듣기에는 좀 지겨운감이 있을 것도 같네요. 그냥 입맛에 맞게 골라 들으세요. ^^

  3. 슝토끼 2007.04.05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불행히도 제가 찾던 곡은 없는데요
    프랑스 야후에서 뒤져는 보고 있습니다
    불어도 모르는데... 그냥 노래제목으로 찾고 있어요
    아참 이 곡이 끌로드 프랑수아가 프랑스 걀과의 이별에서
    나온 노래라니... 제가 좋아하는 셀린 디온의 영어앨범 직전의
    불어앨범 '뤽 쁠라몽동의 곡을 노래하다' 여기서
    프랑스 걀의 남편 미셸 베르제의 단단한 세상 이 노래 좋아하거든요
    인연은 돌고 도는 모양입니다 ^^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6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Florent Pagny의 노래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찾는 목소리였으면 좋겠네요.

      '단단한 세상' 재미있는 번역이네요. ^^ Le monde est stone은 뮤지컬 Starmania에 삽입된 곡이지요.

      이쪽 연예계도 헐리우드만큼 왔다 갔다들 하는 것 같아요.

  4. 슝토끼 2007.04.07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Florent Pagny 도데체 어떻게 읽는 거에요?
    플로랑 페그니????
    이 노래 맞아요~
    오오오~

    • Favicon of https://chanson.tistory.com BlogIcon 레모 출판사 2007.04.08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플로랑 파뉘. 뭐 이 정도 되겠지요.
      다행이네요. 찾는 음악이 맞아서.
      이 친구가 프랑스에서 인기가 엄청 많은 가수 중 하나에요. 앨범냈다하면 바로 대박. 노래는 끝내주게 하지요.
      80년대 말에 데뷔해서 90년대에 스타대열에 올라섰고 이 노래는 89년에 리메이크했다고 하네요.
      가끔 탈세 문제로 뉴스에 나왔던적이 있고, 현재는 아리헨티나 근처 파타고니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도 간간히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고 있고, 여전히 '앨범 발매=대박'으로 이어지고 있고요.
      데뷔초에 바네사 파라디와 좀 사귀었던 모양이네요. 역시 돌고 돌죠... ㅋㅋ

  5. Favicon of http://www.timberlandbaratas.com BlogIcon timberland 2012.12.25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ne étude datant de 1998 qui avait semé la panique dans le monde anglo-saxon en faisant un lien entre le vaccin ROR (rougeole-rubéole-oreillons) et l'autisme infantile était un "trucage élaboré",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Online, accuse jeudi le British Medical Journal (BMJ), http://www.timberlandbaratas.com timberland niños. Sciences Médiator: le patron de Servier conteste l'ampleur des décès lors de ses voeux (presse) Actu en continu Madagascar : un braconnier arrêté avec des lémuriens grillés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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